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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드론 공격에 미군 3명 숨져…바이든 "책임 물을 것"

입력 2024-01-29 06:41 수정 2024-01-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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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요르단 북동부에서 드론 공격이 발생해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번 공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이란이 후원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공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테러와 싸우겠다는 신념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시기와 방식으로 공격에 책임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날 밤 시리아 국경 근처 요르단 타워 22로 알려진 미군 전진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공 시스템이 드론을 요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부상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미 중부사령부는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최소 34명에 대해 외상성 뇌 손상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도 미 당국자를 인용해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뒤 중동에서 미군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미국과 미군, 그리고 우리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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