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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미래당, 의도 명백…당명 무임승차 곤란"

입력 2024-01-28 12:36 수정 2024-01-28 14:04

"신장개업 중국집 이름 차용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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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개업 중국집 이름 차용하겠다는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동 창당을 선언한 야권 신당이 '개혁미래당'이란 당명을 채택한 데 대해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페이스북에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이 26일 국회의사당 앞 가로수에 정당 정책 홍보 현수막을 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이 26일 국회의사당 앞 가로수에 정당 정책 홍보 현수막을 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민주당 탈당파가 각각 이끄는 신당 추진세력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오늘 오전 공동 창당을 선언하며 '개혁미래당'이란 새 당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당의 원래 이름에 '개혁'이란 단어는 없었던 만큼, 먼저 출범한 개혁신당을 의식한 것 아니냔 취지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없애고 대상자들에게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가칭 '개혁미래당'은 당명을 정한 배경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 나은 이름을 공모 등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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