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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수, 박수홍 전여친 임신·낙태 주장에 "허위 인식無"[종합]

입력 2024-0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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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박수홍

개그맨 박수홍의 형수 이 모 씨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기존과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26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박수홍 형수 이 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 부부에 대한 루머를 확산시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판결을 앞뒀던 상황. 김용호가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공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사실이 공판 과정에서 밝혀졌고 박수홍 측은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 측은 고 김용호가 주장하고 친형 부부 횡령 혐의와 관련해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부모가 언급한 박수홍의 전 여자 친구 임신과 낙태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반박한 바 있다.

이날 재판장엔 박수홍의 친형도 모습을 드러냈다. 공판은 약 10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가 기존에 제출된 자료를 살피며 피고인의 의견을 확인하고 검찰 측 증거 신청을 받는 정도였다. 박수홍의 형수는 "(유튜버 고 김용호 씨에게 제공한 정보와 관련해) 내용이 상세해 허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박수홍 형수의 변호인은 "별건 사건(친형 부부 횡령 혐의 재판)과 해당 사건의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관련자들이 증언한 게 있어 그런 부분을 참고해 증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별건 사건의 최종 선고가 나오는 2월 14일 이후로 재판을 속행해 달라고 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은 2월 22일 오전 10시 40분에 열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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