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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 강진 버텨낸 마징가Z…"현재 안전한 곳으로 옮겨"

입력 2024-01-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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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고 기념관에 전시된 마징가Z 피규어〈사진=나가이 고 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나가이 고 기념관에 전시된 마징가Z 피규어〈사진=나가이 고 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와지마시에서 관련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 지역의 나가이 고 기념관 내 '마징가Z' 만화 원화와 피규어가 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징가Z'로 유명한 만화가 나가이 고의 회사 '다이나믹프로'는 현지시간 25일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나가이 고 기념관을 관리·운영하는 와지마시관광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공지문에선 "와지마시 관광과 담당자가 나가이 고 기념관 안을 들어가 조사한 결과 나가이 고의 원화와 피규어 등 전시물이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는 전시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며 "나가이 고 기념관은 건설할 때 기존 건물의 개축과 함께 전시동을 증축했다. 이때 시행된 내화 작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세한 상태는 아직 조사하고 있지만 걱정하고 있는 여러분께 우선 소식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가이 고 기념관은 노토반도 지진 직후 발생한 화재로 주변 건물 200여채가 소실된 '아사이치' 시장과 접해 있습니다. 강진 발생 당시 이 기념관에는 원화 100여점과 피규어 등이 25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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