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네 살, 2023년 수능 수험생 중 최고령자였던 김정자 할머니가 '새내기'가 됐습니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손녀딸의 후배로 숙명여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셨는데요.
영문과에 들어가 미국에 사는 손자, 손녀와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죠.
영문과는 아니지만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사회복지과로 이번 주 월요일(22일) 입학하셨다고 합니다.
"배워도 자꾸 잊어먹겠지만 댕기기는 열심히 댕기겠다"시는데, 숙명여대는 1년 동안 장학금을 드리고 영어 교육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