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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4-0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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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야구선수 임혜동이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야구선수 임혜동이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는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오늘(25일)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공동공갈은 2인 이상이 함께 협박 등 위력을 행사해 상대방으로부터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범죄입니다.

법원은 공범과의 공모나 실행분담 여부, 피해자에 대한 공갈 성립 여부 등에 대해 추가적인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며 피의자의 방어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임씨는 2021년 2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선수와 몸싸움을 한 후 김 선수를 협박해 합의금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씨의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며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에이전시 팀장 박모 씨가 임씨와 공모한 정황을 발견하고 임씨에게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선수의 고소 이후 임씨는 김 선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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