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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제작진, 역사 왜곡 논란에 "고증과 자문 통해 대본 작업"

입력 2024-0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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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제작진이 역사 왜곡 논란에 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제작진은 25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려시대의 경우 역사의 행간을 메우기 위한 작가의 상상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드라마만의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과장'과 '왜곡'을 피하기 위해 제작진은 역사서에 기초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면밀하게 대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판권 구매한 소설 '고려거란전기'는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참고 자료 중 하나였고 '고려거란전쟁'의 드라마 내용은 1회부터 사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창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잘 알고 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제작진은 깊이 새기고 있다'며 '남은 회차를 통해 고난에 굴하지 않고 나라를 개혁하여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성군 현종의 모습을 더욱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려거란전쟁'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원작 소설 '고려거란전기'의 길승수 작가의 지적과 폭로로 더욱 매서운 비판을 받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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