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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대통령, 친소관계로 국정 운영 안해"

입력 2024-01-25 16:48 수정 2024-0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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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이 친소 관계로 국정 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의 인연과 지명 시기를 두고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장관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법무부에는 검찰 외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가 많다"며 "이를 통하여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당부 말씀은 따로 없었나'라는 물음엔 "특별한 말보단 법무 검찰 본연의 업무를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쌍특검법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 후보자를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대구 출신의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2014년 윤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수사로 대구고검에 좌천됐을 때 대구고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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