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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김용남 "세자 책봉해도 병권까지 주면 안 돼" 이언주 "다음주 거취 결정"

입력 2024-01-25 16:17 수정 2024-01-25 17:08

이언주 “이재명, 윤석열 정부 심판 함께하자고 제안 와…다음 주 중 거취 결정"
이언주 ”한동훈, 윤 대통령과 차별화 위해 '김건희 백' 언급…특검받아야 치고 간다”
이언주 “대선 때는 개인 사생활 문제, 지금은 김건희 게이트…사과로 퉁 못 친다"
김용남 ”윤 대통령, 세자 책봉해도 병권까지 주면 안 돼...공천은 '윤석열의 이철규 VS 한동훈의 장동혁' 대리전“
김용남 ”국민의힘 현역들, 1차 룰 발표 보고 주저앉았다 2차 발표에 다시 연락 와“
김용남 ”개혁신당, 김건희 특검-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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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르만 여의도

JTBC 장르만 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월 25일(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용남 /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이언주 / 전 의원,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드디어 준비를 해봤습니다. 장르만 인터뷰 요즘 가장 핫한 분이고요. 요즘 탈당 후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님 어서 오십시오.

▶김용남
원래 없었다고 좀 해주세요. 기왕이면 고장났다고 그러지 말고

▶정영진
예전에 브레이크가 있었어. 솔직히 국민의힘 비판할 때도 브레이크가 좀 있었는데 브레이크가 아주 고장나버렸어.

▶김용남
그렇죠. 살짝살짝 밟았죠.

▶이언주
너무 살짝살짝 밟았어. 경선 때 얼마나 세게 밟으려고.

▶이상민
노 브레이크

▶이언주
나랑 엄청 싸웠어.

▶정영진
그리고 신당 사거리에서 깜빡이도 안 켜고 유턴하시다가 급정거하신 분입니다. 이언주 전 의원님 어서오십시오.

▶이언주
급정거 아직 안 했어요.

▶정영진
민주당 가세요?

▶이언주
아니 안 정해졌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신혜원
탈당은 하셨으니까 급정거는 한거죠.

▶김용남
아니 기사 다 났는데 뭘

▶이언주
그거는 기사가 이렇게 너무 앞서 나가서 내가 여기다 썼어. 그래가지고 제발 좀 앞서 나가지 마. 정해진 거 없다.

▶김용남
그래요? 나는 복당이 된 줄 알았더니 아직 안 됐군요.

▶정영진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나오셨고요.

▶이상민
우리 '우리 이언주 의원님 하루빨리 넘어오십시오. 당 색깔도 바꾸고 PI도 바꿨는데 의원님만 오시면 딱이겠네요.'

▶이언주
너무 비슷하다.

▶정영진
진짜 비슷해요.

▶이언주
목소리도 비슷해.

▶신혜원
PI에 있는 색깔 아닌가요? 오늘 자켓. 보라색?

▶정영진
그러네.

▶이언주
아니 이 색 아니지 파란색 아니에요?

▶신혜원
파란색, 청록, 보라색

▶정영진
아니에요 아니에요.

▶김용남
보라색이 들어갔는데

▶이언주
이거는 와인색이에요.

▶정영진
그렇지 있었던 것 같아. 있었던 것 같아.

▶이상민
이재명의 민주당

▶이언주
그거 그 PI에 대해서 내가 방송에서도 나는 잘 모른다. 그 PI 관심도 없다.

▶정영진
그 얘기는 잠시 후에 또 나눠보고요.

▶김용남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너무 튕기다 튕겨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상민
왜 그러세요?

▶정영진
우리 기자 소개 좀 하면 안 되겠어요?

▶김용남
예 하세요.

▶정영진
신혜원 기자 어서 오시고요.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이상민
신당에 이런 인물 어떻습니까? 신당에 이런 인물 영입 ?

▶김용남
웰컴이죠.

▶신혜원
낫 웰컴입니다.

▶김용남
아직까지 이렇게 튕기는 사람이 많아요. 보면 연락을 하면 한 번씩은 다 튕기더라고요. 결국 올 사람들도 튕기더라고.

▶정영진
이언주 의원님도 튕기셨죠? 이언주 의원님도 좀 튕겼다고 봐야되겠죠?

▶김용남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기서 얘기하는 게 적절하지 않고요

▶이언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정영진
잠깐만 아니 두 분이...

▶이언주
비하인드 스토리 없어요. 그거는 똑바로 얘기하셔야지. 왜냐하면 사람들이 오해하잖아요.
그렇죠 비하인드 스토리 없잖아요.

▶정영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김용남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몰라요.

▶이언주
김용남 의원님하고 얘기한 적도 없고 창당 같은 거 얘기한 적이 없어요.

▶정영진
근데 제의는 하셨겠지 거기서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이 토크쇼 하고 나서 이렇게 약간 검찰 어떤 개혁이라든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견해 이런 게 좀 다르다.
그래서 약간 이견이 있었고 그게 점점점점 멀어진 거지. 그냥

▶정영진
그때부터?

▶김용남
그런 게 다 비하인드 스토리죠.

▶이언주
그러니까 뭐 특별히 어떤 당에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는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뭘 제의했고 그걸 내가 안 받았고 딜 했고 이런 게 아니고. 일단 뭐 당에 생각이 아예 없으셨던 건 처음에는 아닌데 그래서 저는 주의 깊게 살펴보셨는데

▶이언주
제가 이제 제3의 길, 사실은 아직도 제가 민주당 답변을 잘 못하고 사실 그 갈등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계속 하고 싶었던 게 제3의 길인데 제가 생각하는 이 길과

▶정영진
지금 신당과는 조금 거리다 있다?

▶이언주
그리고 이게 3당들이 여러 개가 지금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지금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성이 있는 상황들이냐 걱정도 되고 그런데 이제 제가 그렇다고 창당하기에는 솔직히 역부족이고 지금 상황에서 대표들이 나와서 하는데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이상은 있지만 그 이상이 제가 바른미래당 해보니까.

▶정영진
너무 어렵더라.

▶이언주
이게 이상만 가지고 덥석 해지고는 정말 다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제안을 받았는데 현실적 대안은 될 수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정영진
제안은 정확하게 온 거죠? 이재명 대표로부터 직접?

▶이언주
네네

▶신혜원
어떤 취지로

▶정영진
워딩이 뭐였습니까?

▶이언주
그러니까 이제 일종의 뭐랄까 윤석열 정권 심판, 거기에 대해서 힘을 합치자.

▶정영진
이언주 의원님이 요즘 잘 비판하고 계시고 하니 우리랑 뜻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언주
과거에 과거에 또 어떻게 보면 동료들이죠. 이재명 대표도 성남시장하고 있었고 그 당시에 그러니까 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다 그냥 털고

▶정영진
구언은 우리가 좀 해소하고 그런데 사실 우리 이언주 의원께서 워낙 또 민주당 비판도 많이 하신 것

▶이언주
많이 그러니까 여전히

▶이상민
너무 셌어요.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여전히 저는 비판적 스탠스가 좀 있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제가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또 그런 거잖아요.
하나 내가 좀 과했던 표현이나 이런 것도 있었지만 또 여전히 어떤 문제의식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런 것들을 그분들도 알고 계신 거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이거 함께 좀 이 문제의식을 해소해 가자 이러면서 발전적으로 내가 합류하는 것이 윈윈이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냥 반윤 이것만 가지고 했을 때 이제 혹시 나중에 또 어려워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실적 대안인 것은 맞기 때문에.

▶정영진
민주당이

▶이언주
그러면 여기서 제가 현실적 대안을 택할 거냐 아니면 이상이 이제 이상이 제 뜻대로 안 되는데 그러니까 이상이 힘드니까 어쨌든 그러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어쨌든 마음 비우고 원래 제가 국민의힘 탈당할 때 그 얘기했었거든요.
주변에 나 그냥 마음 비우고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 이랬는데 그렇게 그냥 할거냐.

▶정영진
되게 헷갈리는 게 봐봐요. 본인은 보수라고 하시고 그런데 내 이상은 제3의 길이고 그다음에 현실적 대안은 민주당이에요.
그러면 국민의힘 제3당 그다음에 민주당까지

▶이언주
아니 그게 왜 다 다른 거죠?

▶정영진
왜냐하면 지금

▶이언주
제3의 길이 보수가 아닌 건 아니잖아요.

▶정영진
제3의 길?

▶신혜원
제3의 길은 지금

▶이언주
제가 얘기하는 제3의 길은 그건 사람마다 조금씩 다, 제3지대는 공간이고 제3의 길은 어떤 길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책에도 썼어요. 제3의 길에 대한 걸 많이 썼는데 제3의 길은 가장 정의롭고 가장 최선의 길인데 말하자면 제1의 길과 제2의 길에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더 나은 길을 우리가 찾겠다 이거잖아요.
그런 거죠. 그런데 이것이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는 거예요. 그거는 사실 기존의 어떤 이념을 가지고 가르는 그 길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보면 저도 책에서 많은 것들을 썼지만 여러 가지 정책들이 다 복합적으로 최선의 길들을 찾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시대적 흐름이에요.
지금 그것이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 지금 보면 제3지대에 많은 정당들이 있지만 사실 이것을 하나의 어떤 공통된 길로 이렇게 뭔가를 추상화시켜내는 거 이게 이제 사실은 과제인 거죠. 그리고 그것을 보여주는 것 그게 과제죠.

▶김용남
아니 그러니까 복잡한 말씀 길게 하실 필요 없을 것 같고 제가 드는 현실적인 의문은 문재인의 민주당에 대해서는 대단히 비판적으로 말씀을 하셨고

▶이언주
아니 잠깐만 근데 그 얘기는 할 필요가 없는 게 제가 아직 결정을 안 했어요.

▶정영진
그렇죠.

▶이언주
고민하는 중이에요. 고민하는 중이니까.

▶김용남
고민하고 계시니까.

▶정영진
거기에 이제 도움 말씀.

▶이언주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다 듣고 있고 그래서 제가 종합해서 결론을 내릴 거에요.

▶정영진
내릴 거예요. 그럼 제가 질문을 좀

▶이언주
지금 얘기하는 문재인 문제, 문재인 정권 문제 여전히 저는 문제의식이 있고 그리고 제가 민주당에 대해서도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려면 나는 수권 정당이 되는데 힘을 합하고 싶지. 그게 안 되는데 힘을 합할 겁니까? 그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려면 문재인 정권의 과오들. 물론 좋아, 잘했던 것도 있어 지만 그리고 내가 비판했던 것 중에 어떤 일부는 부동산 정책의

▶정영진
그건 해결하고 가야 된다

▶이언주
그런 거를 인식을 같이 하고 이걸 극복하자라는 어떤 방향성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내가 도움이 된다면 서로 윈윈할 수도 있겠다.

▶이상민
문 대통령에 대해서 내란 선동죄 이것도 고발하시지 않았어요?

▶정영진
어떻게 그 이야기까지

▶이언주
아니 그거는 안했어요.

▶이상민
행동하는 자유시민

▶신혜원
저는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민주당에도 여전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셨다고 하고 가지고 계시다고 하고,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을 때 예를 들면 말씀하신 정책적인 부분 부동산 정책 노동시장 문제 정책적 비판을 하셨지만 또 정치적으로는 친문 패권주의를 비판하셨다는 말이에요.

▶이언주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신혜원
그런데 지금 현재의 민주당은 또다시 이제는 친명 패권주의 아니냐라는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하는데

▶이언주
그러니까 바로 그런 점이에요.

▶정영진
고쳐야 한다는 거죠?

▶이언주
저는 여전히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고 그런데 이제 친문 패권은 제가 직접 당한 것이고 친명 패권은 들은 얘기죠.

▶정영진
밖에서 보고 계신 거니까

▶이언주
들은 얘기인데 어떻든 간에 그것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바뀌어야할 부분이에요.

▶정영진
고쳐야 될 것이다

▶이언주
그러면 어쨌든 제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해서 들어가서 같이 얘기를 하더라도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죠.

▶신혜원
만약에 민주당이 돌아간다면 어떤 일종의 친명 패권주의라는 비판을 받는 그 부분도 고쳐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실건가요.

▶정영진
고치려고 노력하실 거고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고쳐야 된다고 밖에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안에 만약에 들어간다 합류를 한다면 그 부분이 나아질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하겠죠.
그건 당연히 저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여전히 또 안에 보면 친명 친문

▶정영진
있다는 거죠.

▶이언주
갈등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고민되는 거죠.

▶정영진
그 지점 고민만 하고 계시고

▶신혜원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 문제의식을 갖고 계신 분들은 나와서 제3지대로 가거든요.

▶이언주
아니 근데 보세요. 그 문제의식 갖고 나오신 분들이 예전에는 그분들이 패권이었어요.

▶정영진
친문 패권

▶이언주
그분들이 그리고 제가 당할 때 그분들 안 도와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되게 서운하죠. 그분들에 대해서 왜 그때 나 안 도와줬어. 이제 당해보니까 어떻게 보면 문자폭탄 나 3만 개 받을 때 그때 막 울고 할 때 아무 말도 안 하고 오히려 그런 거는 양념이야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정영진
그럼 그분들의 지금 행보는 진정성이 없어보이시겠군요.

▶이언주
아니 몇천 개 받잖아요. 저는 이제

▶정영진
3만 개

▶이언주
아니 3만 개는 저.

▶정영진
그러니까 3만 개 받으신

▶이언주
그분들이 몇 천 개 받았다고 힘들다고 하시더라고

▶정영진
아무것도 아니지.

▶이언주
근데 저는 이해를 해요. 하지만 과거에 남들이 당할 때 자신들도 그냥 외면했단 말이에요.
그거를 저는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그냥 자신들만 피해자다 이렇게 하면 이건 그냥 우리나라 정치 문제인거에요.

▶정영진
김용남 의원님 아까 말씀하시다가 이제 끊겨갖고.

▶김용남
그러니까 말을 못하게. 몇 글자를 이야기 못했어요.

▶정영진
일단 시간 좀 드릴, 저희 이제는 시간 드리겠습니다. 김용남 의원님 말씀하실 거 하시고요.

▶김용남
아니 아니 됐어요.

▶정영진
됐어요?

▶이상민
아니 왜요?

▶김용남
아니 저 대신

▶이상민
아니 불구경하듯이 이렇게 보지 마시고요. 불구경하듯이 그렇게.

▶이언주
그런 모든 것들이 고민의 지점이고 그러니까 사실은 완벽한 것도 없지만 사실은 어쨌든 뭔가 좀 나아지길 바라는데 그래서 제3의 길도 고민하고 안철수하고 이것도 해보고 이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다 이게 보면 내가 원한 건 아니지만 이게 공중분해되고 그래서 다 상처받고 전부 좋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이런 결과를 봤단 말이에요.
그러면 제3지대에서 지금 신당들이 하는데 저는 항상 얘기해요 응원한다 그런데 걱정된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영진
민주당이 그런 것들을 바꾼다고 약속을 하면 가실 수 있는 거예요?
아니면 약속이 아니라 뭔가 액션을 취해야

▶이언주
바꾼다고 약속하는 것이 당장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것은 제가 어쨌든 현실 정치에서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걸 내가 감안하고 그럼 내가 이번에 들어가면 그것을 조금씩 나아지는 방향으로 역할도 하면서
또 그러나 현실 속에서 내가 그것을 감내할 수 있을 거냐 판단해야 되는 거에요 스스로.

▶정영진
그럼 지금 고민하시는 거는 민주당이 어떨거냐의 고민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더 크신 거군요. 맞나요?

▶이언주
그렇죠. 왜냐하면 그건 현실이고 그 안에서 내가 역할을 해서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 되는 거고 조금씩 그러나 그것이 하루아침에 안 된다는 걸 제가 잘 알잖아요. 되겠어요?

▶정영진
그럼 적어도 그냥 민주당에 그냥 입당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원이 됐든 뭔가에 대한 그래도 계획이 세워져야 나는 그 당에 입당하는 것이

▶이언주
그런 제도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 상태인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계속 얘기하지만 갈등 속에 있는 거예요.
내가 그것을 감내할 수 있을까 이겨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그 사람들과 함께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그냥 단지 현실적 대안으로서 총선이 앞에 있으니까 그냥 의원 될 가능성은 높겠죠.
하지만 이게 크게 못 바뀌고 나도 아무 역할이 안 되고 내가 그 안에서 계속 괴롭다면 그러면 그때는 상당히 어려운 거 아니냐 이런 고민하는 거죠.

▶이상민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좀 껄끄러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대장동 사업에 대해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셨었고 하니까.
사법리스크 관련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어조 논조지 않으셨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대치적인 거 아니냐 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언주
저는 그거는 작년까지는 그런 생각을 좀 했었고요.
그런데 그 영장 기각되는 내용들을 보면서 어쨌든 가타부타 내가 선입견을 갖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언주
근데 어떻든 그건 나중에 문제고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그리고 고민이 됩니다. 솔직히 내적 갈등이라든가 아니 다 마찬가지잖아요.
현실적 대안과 머릿속의 이상이

▶신혜원
근데 이재명 대표 만나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언주
그건 아닙니다. 그건 잘못된 보도입니다.

▶정영진
이제 김용남 의원님 이제부터는 의원님 위주로 가겠습니다.

▶김용남
아니 말 많이 하나 적게 하나 출연료 똑같다.

▶정영진
의원님이 만약에 윤한 갈등이 더 당기시면 그거부터 갈 거고요.
아니면 신당 얘기가 더 당기시면 그거부터 가겠습니다.

▶신혜원
원하시는 대로.

▶정영진
맞춤형으로 가겠습니다.

▶김용남
진행자가 결정해주세요.

▶정영진
아무거나 해도 괜찮습니까? 왜냐하면 우리 김용남 의원이 너무 앞에 지금 한 십몇 분 동안 말씀을 못 하셔서.
일단 이게 지금 최고 핫이슈이기도 해서 여쭤봤습니다.
그러면 지금 정치권에서 제일 이야기 많이 나오는 게 윤한 갈등.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지금 서촌 갔다 오는 열차에서 약간 봉합되는 것 정도로 느낌이에요.

▶김용남
1라운드가 끝났죠.

▶정영진
요건 1라운드 끝이다. 2라운드는 뭐 시작입니까?

▶김용남
앞으로 준비를 서로 하고 있겠죠. 여기서 끝날 수 없죠.

▶신혜원
공천이겠죠.

▶이상민
봉합이 안 된 겁니까?

▶김용남
그러니까 봉합하는 모습은 연출을 했습니다만 그 모습은 딱 봐도 한동훈 위원장을 쫓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찾아간 모습이잖아요.
사실은 이 사건의 전개가 그렇게 됐잖아요. 그게 보통은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죠.
그러니까 아니 대통령이 그 일정에 맞춰서 찾아갔으니까. 시간을 맞춘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그러니까 만나서 한동훈 위원장이 90도 폴더 인사는 했지만 내용을 아는 사람은 다 1라운드는 일방적인 한동훈 위원장의 승리예요.
누가 봐도 승리고 마지막 장면까지 그랬어요. 다만 90도 폴더 인사만 해 준 거죠.
그걸 알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악수하고 이렇게 어깨 치면서도 시선은 다른 데 가 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을 쳐다보지 않고 보기 싫죠. 보고 싶지 않지.

▶신혜원
올라오는 열차에서 2시간 또 대화를 나누셨다고 하는데

▶김용남
2시간 얼마나 심각하게 대화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얼굴 안 보고 이렇게 서로 앞에 보고 얘기했을 것 같아.
딴 데 보고, 딴 데 보고 얘기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영진
그럼 지금 마음이 제일 상한 사람은 윤 대통령인 거잖아요.

▶김용남
그럼요.

▶정영진
윤 대통령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이실 거 아니에요 그다음 뭡니까? 그럼 준비하고 있는 거

▶김용남
이게 갈등 봉합으로 끝날 수가 없는 게 아까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공천 문제가 있잖아요.
공천 문제가 해결이 안 될 거예요. 이게 그 그동안 용산에서 그려놨던 선거판이 있는 것이고 그거를 한동훈 위원장은 100%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물론 자기 몫도 그 안에 집어넣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이게 보면 딱 그거예요.
정치인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은 한 번밖에 선거를 안 치르고 한동훈 위원장은 한 번도 선거를 안 치러본 사람입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치르면서 많은 대중이 자기를 보고 열광을 하는 걸 느꼈단 말이에요.
그런데 가만 보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보내놨어요.
그런데 이 비대위원장이 열심히 그냥 주어진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전국 순회를 하는데 그게 시도당만 들른 게 아니고 대중 앞에 나갔잖아요.
그런데 대구 부산 가니까

▶정영진
내 인기 좋아 생각보다 좋아

▶김용남
인기 좋아. 한동훈 위원장이 붕 사람이 떴잖아요. 그리고 이제 셀카놀이를 막 했단 말이에요.
자기 주변에 얼마나 많은 대중들이 모이는지를 막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겠죠.

▶정영진
셀카 퍼포먼스 정도는 하시죠.

▶이상민
셀카 놀이

▶김용남
본인은 얼마나 즐거웠겠어요? 그런데 그걸 뉴스를 통해서 아니면 유튜브 워낙 열심히 보시니까.

▶정영진
윤 대통령 보시고

▶김용남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쾌하죠. 그건 대단히 불쾌하죠.

▶정영진
그래서 감정의 골이 서로 쌓인 거군요.

▶김용남
아니 뭐 그거는 밑바닥에 깔리기 시작한 것이고 그러니까 아니 비대위원장 보내놨더니 열심히 맡겨진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정영진
지 장사하네.

▶이상민
자기 정치하네.

▶김용남
그렇잖아요. 우리가 사극을 보면 임금님이 자기 보통은 큰아들한테 세자 책봉을 해 주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야 내가 너한테 왕위를 넘겨줄게 이런 말을 툭 던져요.
그러면 그 말을 들은 세자가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뭐예요?

▶신혜원
아닙니다. 이거 아니에요?

▶김용남
석고대죄해야지. 그 안에 무릎 꿇고 앉아서 아무리 춥든 덥든 비가 오든 눈이 닿든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 말씀을 거두어 주십시오. 거두어 주실 때까지 여기서 제가 죄에 대해서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그런 퍼포먼스가 있어야돼.

▶김용남
무릎에서 피가 날 때까지 그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되잖아요.

▶정영진
진짜 세자가 되는 건데

▶김용남
그래야 차례가 오는 거죠. 그런데 이거는 어라? 주시죠 뭐 제가 열심히 해볼게요.
맡아서 해볼게요. 그리고 사람 몰고 다니면서 이거 하고 있네.

▶이상민
셀카

▶김용남
그 세자 자리 지키기 어려워요. 그렇게 디면.

▶정영진
그러면 지금 이제 어쨌든 공천 문제가 아마 2라운드에서 촉발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데

▶김용남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은 어쨌든 국민의힘에 자기 세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거든요.
그리고 유일하게 한 번 있는 기회죠.

▶정영진
그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맨 처음 비대위원장 갈 때 생각이랑 지금 생각이 본인 스스로 달라진 거예요?

▶김용남
저는 생각이 원래 있었다고 봐요.

▶정영진
아 속으로 하고 있다가 처음에는 비대위원장 가서 열심히 할 것처럼 말씀을 위에다 해놓고. 그리고 나서 와서는 이제 진짜 내 세상에 왔다는 느낌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고 있다.

▶김용남
나름 계획을 갖고 왔을 텐데 지방 순회 공연을 하면서 사람이 더 뜬 거죠.
그래서 거기서 자중했어야 하는데 자중을 못한 거죠. 그래서 사람이 확 떠버린 거지.

▶신혜원
말씀하세요.

▶정영진
아니 저는 별거 아닌 건데요. 넥타이 언제 사신 거냐고 여쭤보려고. 깔맞춤 이번에 하신 것 같은데.

▶김용남
이거요?

▶이언주
비싼 것 같은데

▶김용남
아시네 제가 유일하게 있는 오렌지색 넥타이.

▶정영진
원래 있으셨던 거예요?

▶김용남
원래 있던 거예요.

▶신혜원
저희가 생각하는

▶이언주
오랜지색 브랜드.

▶정영진
에르

▶이상민
메스 가져와.

▶김용남
그냥 비슷한 거에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래서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직접 내가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나는 훨씬 더 지금 반응이 좋아.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내 정치 내 사람들을 꽂아놓고 국민의힘을 충분히 내 의지대로 몰고 갈 수 있겠어.
용산에서 어떤 얘기가 들려오더라도 나는 그 얘기 내가 꼭 그렇게 들어야 되는 사람이야? 내가 20년 동안 그 고생을 했는데

▶김용남
아니 그리고 일합을 겨뤘는데 일합을 겨뤘는데 일방적으로 이겼잖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사실은 어떤 면에서는 선을 확 넘어버렸는데 그것도 사람이 붕 떠 있고 본인이 너무 자신감에 차 있다 보니까 나온 얘기라고 생각이 되는데 비밀리에 만났어요. 비밀리에 만났어요. 그런데 이관섭 비서실장이 말을 던졌어요.
그러면 그거를 거절했더라도 본인하고 거기 이제 윤재옥 원내대표하고 세 사람이 있었으니까. 거기서 지켜졌어야지.
그런데 바로 그다음 날 언론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이관섭 비서실장이 나보고 물러나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다라고 확 깠잖아요.
그 얘기는 사실은 대통령실이 보기에는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거예요.
왜냐하면 대통령실 전체에 대해서 사법 리스크라는 폭탄을 확 던진 거예요.
왜냐하면 법률적으로 잘 알아요. 한동훈 위원장이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론에 공개하는 순간에 대통령실에서 지금 직권남용죄를 범했습니다라고 전 국민을 상대로 알려준 거예요.

▶정영진
거의 테러 수준이다 이렇게 보시겠네요. 그러면 본인 입으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용남
아 그냥 나오는 거 돌려 말하면, 테러 내지는 어떤 분은 뒤통수를 쳤다 이렇게 말씀하지만.

▶정영진
테러요?

▶이상민
처음 듣는 단어입니다.

▶김용남
제가 보기에는 뒤에서 푹 담근 거예요.

▶이상민
담근 거요?

▶이언주
근데 이거는 이제 우발, 그냥 우연히 이렇게 하다 보니까 생각이 그렇게 무르익어서 이런 건 아니고요.
제가 알기로는 조국 흑서 썼던 여자분들 김경율 비대위원을 비롯해서 그분들하고 또 이제 저희 또래 그러니까 x세대 또래들 그래서 박상수 변호사 포함해서 그리고 이제 민경우 있었잖아요.

▶신혜원
사퇴하신

▶이상민
비대위원

▶이언주
그분들은 이제 말하자면 운동권인데 말하자면 이제 운동권인데 운동권을 비판하는, 그래서 이 일단의 어떤 그룹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 그룹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막 지지한다기보다는 여하튼 간에 민주당에 대한 상당한 운동권에 대한 거부감 이런 걸 가지고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를 했죠. 했는데 사실은 이제 그분들이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이제 한동훈 위원장을 좀 밀어야 되겠다 이래서 그때 서울시장 선거 때부터 이렇게 해서 캠프 비슷한 게 형성된 걸로 알고 있어요.

▶정영진
서울시장 선거 떄요?

▶이언주
그렇죠 보궐선거 그때 캠프 비슷한 거를 형성하려다가 이제 출마 안 했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 한동훈 대통령 만들기 또는 하여튼 한동훈 그룹 이렇게 해서 친한동훈 그룹 해서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거기에 대표적인 인물이 김경율 비대위원인 거죠.
그래서 이분들이 이번에 비대위원장이 될 때도 아마 반대를 한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비대위원장이 됐는데 그러면 이제 보면 이 상황이 이제 전망이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런 상태에서 계속 가면 그 백 문제뿐만이 아니라 특검을 비롯해서 김건희 여사의 어떤 일련의 게이트.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게 나중에 엄청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면 결국에는 이것 때문에 이제 보면 여기에 만약에 종속돼서 그냥 딸려가다보면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끝나는 거죠. 같이 그냥 망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서 뭔가 차별화를 해야 된다 이 생각을 아마 했을 거예요.
그러면서 차별화를 해야겠는데 특검법을 받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고 뭔가 중간에 타협할 수 있는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뭘까.
그래서 아마 백 사과 얘기가 나왔고 그것이 일련의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서 이수정 등등등 해서 쫙 인터뷰 나오지 않습니까?
이게 하나의 어떤 제가 볼 때는 합의된 행보,

▶정영진
합의된?

▶이언주
그러니까 그 내부에서 좀 이렇게 이렇게 하자, 치고 나가자 이렇게 아마 한 것 같아요.

▶신혜원
그러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약속 대련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친한계 내부의 약속 대련.

▶이언주
차별화 전략인 거죠. 일종의 그래서 그게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보면 기가 찬 거죠.
아니 뭐 그거 잘 저 막아내고 하라고 보내놨더니 아니 어쨌든 자기 부하직원처럼 생각해왔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분들이 생각할 때 상당히 타협안으로 제시한 것들인데 윤 대통령이 이때까지 누가 뭔가 얘기했을 때 어중간한 타협이라도 한 적이 있습니까?
그분 타협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굉장히 괘씸하게 생각을 했을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약속대련은 아니지만 이렇게 전개가 된 거고 그러나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폴더 인사에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게 이분이 그렇게 또 치고 나가서 자기 정치를 끝까지 할 만한 또 그건 안 되는, 왜냐하면 그동안의 관계가 굉장히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나,
상관과 밑에 검찰 저는 잘 모르지만 검찰에 계셨던 분이니까 아실 거 아니에요. 동일체원칙이 엄청나지 않습니까.

▶신혜원
순수하게 얘의를 갖췄다.

▶김용남
여태까지는 그랬죠. 얼마 전까지는 그랬죠.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그런 상태에서 윤 대통령이 볼 때는 얼마나 괘씸하겠어요.

▶김용남
얼마 전까지 그랬지만, 그렇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글쎄요. 권력욕은 많으시지만 권력의 속성에 대한 이해는 좀 부족하셨던거죠.

▶이언주
그런 점이 있어요.

▶김용남
아니 딱 그거예요. 세자 책봉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차하면 그거를 책봉을 취소하고 다른 사람 둘째 아들을 책봉할 수도 있으니까 책봉은 할 수 있어.
그런데 책봉된 세자에게 병권까지 주지 말아야지. 군사 지휘권까지 주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비대위원장 더군다나 총선이 이제 70여 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병권까지 준 거란 말이에요.
이거는 국힘을 어떻게 진영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 이걸 결정할 수 있는 자리를 보내놨기 때문에.

▶정영진
실수네. 윤 대통령의

▶김용남
그건 대단히, 그래서 제가 보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최악의 수를 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가 수십년을 데리고 있었던 자기 부하직원이다. 얘는 내가 믿을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보냈겠지만
문제는 이게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으로 지내면서 누가 봐도 2인자였단 말이에요.
정권의 2인자였는데 그 2인자를 비대위원장으로. 평소 같으면 괜찮아요. 선거가 없는 때는 괜찮아.
그런데 이거는 선거 때 선수 선발권을 준 거잖아요. 누구를 중장군을 시키고 누구를 누구한테 병력을 얼마 줄지를 결정하는 자리를 내준 거기 때문에.
그러면 세자가 이제 임금님을 그렇게 신경 쓰겠냐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1라운드에서 끝날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에요.

▶이언주
그것 때문에 그 그룹도 아마 비대위원장 가는 걸 반대를 했을거에요.

▶정영진
한동훈 지지그룹도?

▶이언주
왜냐하면 정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정영진
너무 너무 이르다.

▶이언주
그래서 이렇게 3년이나 남았는데 이제 마지막 해도 아니고 3년이나 남았는데

▶정영진
지금 잘못 휘둘렀다가 큰일 난다

▶이언주
그러면 분명히 이것은 대립되고 또 그렇지 않고 완전히 굴복해서 가도 지금 이 정권에 하는 양상을 보면 총선 결과가 좋기가 좀 어려운데 그리고 거기서 또 다 뒤집어 쓰고 토사구팽될 가능성도 있고.

▶정영진
다른 세자 또 책봉하고

▶신혜원
아니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뭐 이렇게 세자를 공격해 봤자 그럼 이러다 왕조가 몰락하게 생긴 거 아니에요?

▶이상민
왕조 몰락이라니요.

▶정영진
신혜원 비유 좋아.

▶이언주
제가 보면 이거를 떠나서 문제는 뭐냐 하면 김건희 여사의 이 문제가 사실은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이 이 문제를 떠나서 지금 김건희 여사의 이 문제가 이게 그냥 덮고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걸 수사를 안 받고 그냥 지나간다. 사과하고 대충 지나간다.
이거는 대선 때랑 확연히 지금 상황 다르거든요. 그 사이에 여러 가지가 확인됐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수사를 안 받을 수가 없는데 수사를 받을 리가 없고 그러면 여기에서 여당의 대표가 돼 있고 그런데 어제 보니까 폴더 인사를 하네.
그럼 여기서 이제 보면 치고 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영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치고 나갈 가능성이 없다고요?

▶김용남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언주
그러니까 만약에 치고 나간다면 그것은 특검법을 받지 않는 한 그걸 치고 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신혜원
치고나가는 수위가 두 분이 좀 다르신가봐요.

▶이언주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이게 구조적으로 국민들이 볼 때는 명품백이고 뭐고 다 좋은데 사과를 한다 해서 넘어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거예요.
이거는 어쨌든 수사 받아라 이거거든요. 그런 거죠.
제가 지난번에도 여기 와서 얘기를 했지만 다른 국민들이 그걸 수사를 안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그럼 다 수사를 받으라는 거죠.

▶정영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치고 나갈 게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지금?

▶신혜원
특검을 받는 수준이 돼야 치고나간다 이거죠.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치고 나가려면 제 얘기는 특검법도 받고 그냥 그럼 특검법 받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가만히 있겠어요?

▶정영진
용산이랑 완전 절연이지.

▶이언주
그러면 어떻게 되냐 하면 거의 분당 사태 상황이 오는 거죠. 그러니까 완전히 그냥 등 돌려서

▶정영진
못 간다는 거죠.

▶이언주
완전히 적대시되면서 이게 거의 풍비박산이 난 상황인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김용남
한동훈 위원장은 명시적으로 특검법을 받을 수는 없죠. 사실은 근데

▶이언주
그런 한계가 있다는 거지.

▶김용남
특검법이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되는 상황은 만들 수 있죠.
그 상황은 만들 수 있습니다.

▶정영진
찬성은 할 수 없으나 통과되는 것을

▶김용남
아니 그러니까 현역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하는 거잖아요.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 무기명 투표되는 법안에 대해서 대략 국힘 쪽에서 20표 정도의 반란표가 나오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반란표는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막기가 어려워요.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본회의에 참석은 해.

▶정영진
했다가

▶김용남
그랬다가 다 빠지는 거죠. 그렇죠 표결에는 참석 안 하고 그러니까 그렇죠 재석의원의 카운트는 되게
참석을 했다가 표결 기표소에는 안 들어가고 빠지는 방법이 유일해요.
그런데 그거를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서는 안 된다.

▶정영진
의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된다.

▶김용남
투표는 해라 대신 공개적으로는 우리는 이거 반대다 얘기는 하지만

▶이언주
그거 좀 약간 애매한

▶김용남
다 빠지는 상황은 안 만들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현역의원들이 알아서 거기서 가표찍습니다.

▶이언주
그러니까 그렇게 되면 용산에서 아 그래 반대는 네가 했구나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정영진
어차피 저거 저거 저거

▶김용남
어차피 서로의 속내는 다 알아요. 이 상황 되면

▶이언주
어차피 똑같아요. 오히려 국민들이 볼 때는 왜 저렇게 저렇게 또 쇼를 하냐 이렇게 볼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이렇게 가나 저렇게 가나 똑같은 거예요. 국민들이 봐도 그렇고 본질적으로 똑같은 거. 받는거지 뭐.

▶신혜원
현재 권력 미래 권력은 갈라서는 수순이다?

▶김용남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간절하게 원했던 것은 국민의힘이라는 이 당이 윤석열 당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작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도 다 주저앉히고 마지막에 한 명 남아 있던 안철수 의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상민
'그래서 저는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조용히 지금까지 있습니다.'

▶김용남
김기현을 만들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워지셨습니다. 그때 제때 말을 못하셔서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계산법이 다르죠.
지금 자기가 어쨌든 공천권을 갖고 있어요.

▶정영진
칼자루를 갖고 있는데

▶김용남
한동훈 위원장의 도장이 찍혀야 공천장이 나가는 거예요.

▶이언주
그 도장 들고 나르셨죠?

▶김용남
나르지는 않겠지만

▶이언주
약간 그 비슷한 상황이 오는 거

▶김용남
지금 이 기회가 국힘에 있어서 자신이 다음 대통령 선거를 출마할 때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세력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그러면 결국에는 공천을 놓고 싸우는 건데 이게 100% 퓨어한 윤석열 당이 되느냐.
아니면 퓨어한 한동훈 당까지는 어렵더라도 일정 지분을 한동훈 위원장이 가져가느냐. 이게 가장 큰 전선을 형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문제는 뭐냐하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있습니다만 위원장을 맡으신 분은 점잖은 교수님이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이거 한동훈 위원장이 그분을 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다른 의원들이 문제인데 공천관리위원 나머지 분들은 다 정치를 잘 모르시는 분이고 거기에 이철규 의원이 들어가 있단 말이에요.
이철규 의원은 누가 봐도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여기다 전달할 사람이에요. 이철규 의원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관위원은 사무총장으로서 당현직으로 돌아가는 장동혁 사무총장.
장동혁 사무총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픽한 사람이에요. 누가 봐도
그러면 결국엔 그 둘의 싸움이에요.

▶정영진
이철규 대 장동혁.

▶김용남
대리전이죠.

▶정영진
대리전. 윤 대통령의 이철규와 한동훈의 장동혁.

▶김용남
여기서 어떻게 둘의 전력이 차이가 나느냐. 그리고 공관위원장이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 그런데 아무래도 공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영진
아철규와 한동혁의 개인 어떤 능력에 따라서

▶신혜원
한동혁은 누구에요. 장동혁

▶김용남
한동혁도 괜찮아요. 조합 능력이 대단하신데.

▶정영진
둘의 개인적인 역량 차이에 따라서 승부가 나요. 아니면 그 뒤에 있는 한동훈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워에 따라서 이 승부는 결정나요?

▶김용남
아무래도 배후의 권력의 크기가 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이언주
그런데 이게 그런 공천에서의 알력이나 결과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본질은 뭐냐 한동훈 위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면 그러면 그게 맞아요.
거기서 어떤 지분이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알력이 정리가 되고 그런데 문제는 윤 대통령이 굉장히 지금 인기가 없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의 일련의 여러 가지 전반적인 일종의 게이트의, 라 할 정도의 여러 가지 문제가 심각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정권의 정권을 흔들 정도가 지금 와 있는 거예요.
지금 현재 상황에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서 이 문제에 대해서 선을 긋고 차별화하지 못하면 어차피 정치적으로 미래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 선거의 결과가 승리를 한다든지 약간이라도 선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렇다면 또 좀 다르겠죠.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어요. 그러면 결국에는 그 비대위원장 선장으로서 선거 결과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패장으로서 정치적 앞으로 미래가 굉장히 어두워지는 거죠.
그러니까 이 사람 제가 만약에 한동훈이거나 혹은 그 주변 사람이라면 저는 이 상황에서 이게 지금 비대위원장을 계속하는 한 혹은 완전히 대판 싸워서 그냥 완전히 각자 갈 길을 가지 않는 한 이곳은 벗어나기 어렵다 이 굴레를. 그리고 만약에 대판 싸워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지금 국민의힘의 역사나 이런 당원들의 성향을 보면 소위 아무리 옳은 얘기를 했거나 민심에 부합한다 하더라도 도장 들고 나르샤 같은 일이 벌어지는다면 그것은 당원들의 성향상 상당히 뭐랄까요? 그 어떤 이런 것을 뭔가 무너뜨리거나 이런 걸 굉장히 싫어해요.

▶정영진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거를, 그럴 수 있죠.

▶이언주
굉장히 보수적이니까. 그래서 이게 옳은 얘기를 했지만 예를 들면 유승민 대표라든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김무성 의원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나 이게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당원들한테는 그러니까 물론 일부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또 대권으로부터 멀어져버리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게 아주 굴레에 들어간 거예요.

▶김용남
애초에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시면 이 싸움은 일어날 수 없는 싸움이에요.

▶신혜원
두분 오늘 처음으로 의견합치를 이뤄서 너무 좋습니다.

▶김용남
사실 잘했으면 아예 게임이 일어날 수 없는 게임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인기가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게임이고 더군다나 이게 선거를 목전에 뒀기 때문에 이 대전이 가능한 겁니다.
안 그러면 애시당초 게임이 안 되죠.

▶이언주
이런 상황에서는 지금 당 지지율이나 당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런 상황에서는 그리고 3년 남았잖아요.
마지막 해면 아예 그냥 딱 돌아서서 그냥 미래 권력 그러니까 약간 쇼를 하더라도 이렇게 갈 수가 있는데 지금 너무 임기가 많이 남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 자체가 그냥 수렁으로 들어가는 거죠.

▶정영진
이 싸움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제가 약간 좀 풀리지 않는 궁금증 하나가 마치 1차 대전 때 사라예보 사건이 1차 대전의 발발이 된 원인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 전쟁의 에너지들이 쌓인 상태가 있었으니까 그 사건을 픽한 거지 사실은 기폭제만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김경율 사태도 사실 김경율 의원이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싸울 그 에너지가 쌓인 상태에서 그냥 이게 픽 된 건가. 아니면 정말 김경율 의원의 발언 자체가 너무나 폭발적이라 너무나 불쾌해서 싸움이 이렇게 커진 건가 살짝 궁금합니다.

▶김용남
제가 보기에는 영부인 문제는 그냥 전쟁에 있어서 여러 군데서 벌어질 수 있는 전투장 중에 하나예요.

▶정영진
네네

▶김용남
왜냐하면 이게 권력의 속성이에요. 왜냐하면 2인자가 이런 중요한 시기에 그 자리에 가면 안 돼요.

▶이언주
내말이 그말이에요. 애초에 안되는거야.

▶김용남
왜냐하면 2인자 자체가 힘을 왕창 키울 수 있는 안 되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2인자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1인자 입장에서는 이 상황에서 2인자를 그 자리에 보내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두 분 다 초보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전선은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전투는 앞으로 이거는 1라운드고 앞으로 더 큰 전투는 남아 있다.
결국에는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 같으면 애초에 처음에 공천룰이 발표가 됐습니다.
3선 이상은 마이너스 15% 그리고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0% 신인 가점 여성 가점 청년 가점.
그걸 보고는 현역 의원들이 다 환호를 했어요. 이 정도면 나 살아남겠다. 컷오프 7명밖에 안 되네.
전국에 7명만 컷오프네. 그러면 난 7명 안에는 안 들어가겠지. 그러면서 다 환호를 하고 그때 그전까지만 해도 개혁신당이나 제3지대 이렇게 노크하던 분들이 다 주저앉았어요. 난 이 당에서 공천 받고 기왕이면 큰 당으로 출마하는 게 낫겠다 이러고 다 주저앉았는데

▶정영진
너무 일찍 나오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김용남
저는 뭐 기왕 내친 걸음이고.

▶이언주
다른 사정이 있었고.

▶김용남
저는 그리고 저는 어차피 김경율 회계사보다 더 먼저 영부인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남아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언주
의원님은 사실 김경열 회계사 마폴이 너무 부각돼서 그런 거지.
실은 그전부터

▶김용남
저는 먼저 당했어요.

▶이언주
저는 이제 아니까 이런 걸 보잖아요. 그런데 수원에서 방문규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방문규 차관, 아니 장관 이분을 번쩍 그렇죠 번쩍이 아니라

▶신혜원
지역 당 인사회에서 인사

▶이언주
단상위에 올라오라고 하면서 이게 김용남 위원장 완전히 진짜 무시하는구나.

▶정영진
씁쓸해집니다.

▶이언주
근데 이것도 이제 정치 초보라서 이런 행동을 하는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이.

▶이언주
있을 수 없는 거거든요. 그거는 그렇잖아요. 있을 수 없는 거죠.
엄청난 결례거든요. 아니 그리고 설사 자기가 공천을 주고싶어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은 못 받는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그런데 원래는 그런데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양상을 보면 그런 걸 막 밀어붙여서 받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원래는 그렇게 돼서 불거지면 오히려 그 사람이 못 받게되거든요. 여론이 안 좋아지면서 그런데 이상하게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도 그렇고 그다음에 또 원희룡... 거기도 보니까 물론 거기는 조금 상황은 다르기는 하죠. 원희룡 장관이고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그 위원장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김용남
있죠. 거기 윤형선 위원장 의사 하시는 분 있죠.

▶이언주
그러니까 사실은 그것이 이제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그걸 딱 보면 아 그냥 마음대로 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냥 그냥 무시하고 싹 그냥 룰도 외형상 어떤 체면도 없이 그냥 막 하겠구나. 그런데 이제 그게 재미있는 건 뭐냐 하면 윤 대통령 쪽에서는 오히려 그거를 갖다가 또 핑계를 삼아서 한동훈 위원장을 나가라고 하는 거 아니 너무 재미있는 거지 지금.

▶이상민
왜 마음대로 하느냐

▶이언주
너무 웃기는 얘기죠.

▶김용남
아니 그런데 그저께 룰이 또 나왔어요. 2차 공천 룰이 그런데 보니까 어머 50군데는 그냥 꽂는 자리야.

▶신혜원
우선 공천 기준을 발표했죠.

▶김용남
공천 우선 공천에서 50군데는 꽂는 자리야. 그런데 그 기준에 의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거의 대부분이 다 꽂히는 자리예요.

▶이언주
그런 건가요?

▶김용남
그러니까 또 그 자리에 다 주저앉았던 분들이 뭐야 이거 어제부터 슬슬 연락이 연락이 연락이

▶신혜원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연락이 오는 거에요.

▶김용남
그러니까요. 이거 보니까 아닌 것 같거든 이게 그러니까 1차 룰이 다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게 끝이 아니었으니까.

▶정영진
이게 진짜 룰이네.

▶신혜원
3연패한 지역은 우선 공천 이렇게 했으니까

▶김용남
19,20, 21대 총선은 수도권 웬만한 데 국힘이 다 줬어요.

▶신혜원
심지어 19,20, 21 아니고 재보궐 포함 삼연패에요.

▶이언주
그렇게 만약에 공천을 하잖아요. 그러면 수도권은 원래도 힘들어요.
지금 원래도 힘든데 정말 처참하게 깨질 겁니다. 왜냐하면 그 한두 명도 아니고 어쨌든 그 사람들이 상당히 지역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해온 사람들인데.
그러면 거기에 꽂으려면 예를 들어서 이분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떨어진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또 있어야 하고.
거기다가 새로 들어오는 사람 엄청나게 경쟁력이 있다든지 뭐 이런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도 지금 보면 그렇다고 꼽는 사람들이 굉장히 인지도도 경쟁 있는 사람이냐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 아니에요. 사람들이 대중들이 이건 뭐냐 이렇게 되는 거죠.

▶정영진
지도부 입장에서 혹은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어차피 어려운 선거라면 내 사람들에게 출마 기회라도 준다 이런 거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언주
그렇게 된 거죠. 어떻게 보면.

▶김용남
그러니까 총선에서 떨어지더라도 당협위원장은 내 사람을 꽂아 놓겠다 이런 목적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거보다 더 큰 오해는 아니 강서구청장 선거도 이길 줄 알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질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이게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게 문제예요.
선거판을 몰라요.

▶이언주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아마. 방문규 장관이잖아.

▶정영진
장관이 나가면

▶이언주
그리고 윤 대통령이 보면 얼마나 괜찮아 보이겠어요 그러니까 보냈겠죠.

▶이상민
빠르게 가야죠.

▶이언주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나가서 또 수원 같은 데서 반도체 이런 얘기도 막 하고 하면 이게 먹힐 거야.
그러니까 지금 국민들의 정서는 어떤 실무적인 또는 구체적인 그런 얘기가 지금 귀에 안들어와요.

▶정영진
여론조사 같은 거 할 거 아니에요?

▶김용남
아니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 경험이 전혀 없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은 한 번 딱 치렀어요. 그런데 첫 선거에 대통령이 되면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이 선거 천재가 되는

▶이상민
'정치 천재 아니야 그냥 한 방에 됐잖아. 여보 사랑해.'

▶정영진
선거가 쉬워 보이는

▶김용남
선거를 연거푸 떨어지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해요.

▶정영진
이렇게 하면 당선되는데.

▶김용남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대선이 되는데. 아니 그 조그만 선거 그거를 떨어져?
그리고 선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 있잖아요. 저도 이제 검사 생활 꽤 오래 하다가 첫 출마를 했습니다만 선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보면 선거를 머리로 해요.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선거가

▶이상민
계산하듯이

▶정영진
이길 것 같거든.

▶김용남
선거를 머리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겨. 그런데 쟤네들은 머리가 나빠서 떨어지는 거야. 선거를. 그게 대부분 첫 선거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딱 그 수준인 거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선거가 나처럼 하면 이기는데 저 선거를 몰라.

▶정영진
브레이크가 고장나셨어.

▶이상민
지금 노브레이크입니다.

▶이언주
수도권은 지방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지역의 토호 세력이라든가 여러 가지 기반이나 인맥이 되게 중요해요.
그런데 수도권은 그냥 무조건 대부분 구도 선거예요. 바람 선거고 그러면 이거는 대부분이 뭐냐 하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선거거든요.
그러면 대통령의 평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의 부정 평가가 거의 그대로 반영됩니다.

▶김용남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

▶이언주
그러면 약간은 이제 아주 박빙일 때 개인의 어떤 인물 경쟁력이라든지 이런 게 좌우되는 것이지.
이미 이제 만약에 이 격차가 10% 이상 나버리면 그것은 극복이 안 돼요. 개인의 역량으로.

▶신혜원
그러면 지금 이제 철옹성 같던 용산에서 어쨌든 지금 제 1차전 여당 내 1차전을 벌이고 나서

▶김용남
깨졌죠. 완전히

▶신혜원
하고 조금 철옹성 같다가 그렇다면 대통령이 신년 언론 대담이든 뭐든 어떤 경로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언급을 하겠다 나오잖아요.

▶이상민
그래서 제가 그 질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선거 전에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디올백 논란 사과 및 해명할 것이다.
ox로

▶정영진
선거 전에?

▶신혜원
총선 전에?

▶김용남
한참 남았는데

▶이상민
하나 둘 셋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선거 전에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디올백 논란 사과 및 해명할 것이다. ox

▶이언주
선거 전에

▶이상민
할 것이다

▶김용남
하는데

▶이언주
좀 부족할 것이다.

▶김용남
국민의 기대에 매우 미흡한 수준에서 할 것이다.

▶이상민
그러면 어떤 식입니까?

▶김용남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KBS 아니면 K TV하고 대담하겠다는 거잖아요.
그 대담을 통해서 당연히 기자나 언론인이 질문을 하겠죠.
그 얘기를 아예 빼놓을 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그 문제에 대해서 언급은 하는데 그게 오해도 있었고

▶신혜원
피해자이기도 하고?

▶김용남
와이프가 어떤 면에서는 좀 순진하게 당했다.
그리고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어야 되는데 그게 차단이 안 되고 그런 만남 자체가 성사되고 거기서 그런 물건을 받은 것 자체는 대단히 유감스럽다.
하지만 저 사람들이 처음부터 작전을 짜고 접근했던 거다.
어떻게 막냐 뭐 그 정도 수준에서

▶정영진
검사 마음을 진짜 잘아셔.

▶이상민
검사출신이시라.

▶신혜원
그러면 어쨌든 두 분 다 사과를 한다 그러면 하지만 선거에 영향은 없다?

▶이언주
그거는 국민들의 돌아선 마음을 되돌릴 정도는 아니고 택도 없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금 착각하면 안 되는 게 선거 전에 대선 전에 사과했을 때 이때는 실제 이슈가 우리가 그때로 돌아가서 복기를 해보면 실제 이슈는 줄리 이슈였어요. 그래서 사실 그거는 사생활 문제였고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별로 안 좋은 느낌은 가졌지만 그렇게 막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데

▶정영진
논문 뭐 이런 거 있었지만,

▶이언주
그런 것도 있었죠. 그러니까 사실은 이런 것은 그리고 그전 대통령 되기 전의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일단 그거는 그냥 넘어가자 이렇게 또 됐고. 그때 녹취와 관련된 이런 것들이 또 약간 약간의 역효과도 있었고.
그러면 지금은 뭐냐 이후에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그것의 유무죄는 모르겠으나 그때 대통령은 손해 4천만 원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거 보니까 장모까지 해서 이익을 갖다가 23억이나 봤네. 이걸 국민들이 이제 확인한 거죠. 그다음에 이 재판 과정이 다 드러났잖아요.
그러니까 보니까 야 이거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됐고 그다음에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부적절한 처신과 또 이 핸드백에 대한 명품백에 대한 영상도 봤고 목걸이 얘기도 있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이 특히 고속도로 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있었고
이런 일련의 그것도 일종의 김건희 게이트 같은 건데 이거 전반적으로 이게 문제가 있네. 지금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이거를 수사를 안 하고 사과로 그냥 퉁칠 수 있어? 이런 인식이 있고 그런데 본인도 아니고 지금 보면 본인은 안 하겠다라는 그런 기류인 것 같아요.
보면 그러면 대통령이 나와서 지금 이 신년 기자회견 안 하셨잔항요. 제가 볼 때는 아마 신년 기자회견 대신에 인터뷰를 하겠다 이럴 거예요.
KBS 같은 하면서 이제 질문 응답을 짤 거 아닙니까? 그러면 내가 이거를 여기서 털고 넘어가야겠으니까 질문해줘 나는 이 정도 대답할게 이러고 가겠죠.
그런데 이것이 국민들 눈높이에서 현저히 떨어진다는거죠.

▶정영진
그럼 그 인기 그러니까 그 지지율 같은 거 더 떨어지고 혹은 전혀 플러스되는 게 없고 그러면 총선 치르기는 매우 어려운 국민의힘 상황이 되겠네요?

▶신혜원
만약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사과를 해도 사과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훨씬 우세할 것이다?

▶김용남
그런데 사과는 대선 전에 이미 했잖아요. 공개 사과를 그때는 많은 국민들이 그 말이 진짜라고 믿은 것보다는 믿기지는 않으나 믿어야 된다라는 어떤 의무감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냥 믿어주자 계속 세뇌를 하는 거죠. 아니 왜냐하면 그때만 해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주는 공포감이 워낙 컸기 때문에 공포였죠.
일종의 그러니까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찍은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 되면 큰일 난다 저거.
그런 공포감 때문에 어떻게든 믿기지는 않지만 믿어야 되는 거예요. 이거를.
그리고 당선되면 조용한 내조한다고 했으니 그냥 믿어주자 이번에는. 하지만 그게 약속이 안 지켜진 게 이미 드러났잖아요.
그리고 보니까 그 이후에 그 문제만 있었던 게 아니고 문제가 많아. 그런데 또 사과한다고 이 문제를 그냥 덮고 가자?
이제는 윤석열 후보도 아니고 대통령인데 왜 덮어요? 이거를 국민 입장에서는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심판 이거는
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다음 대선을 나왔을 때 그때 하면 되는 거지 그거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표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거든요.
이건 안 통할 거예요.

▶이언주
그리고 이제 이런 게 있는 거죠. 그때 문제가 됐던 사안들은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 개인의 문제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일

▶정영진
정권 차원의 문제구나

▶이언주
이거는 권력과 관련된 그러니까 권력 대통령 당선인이었기 때문에 이걸 받은 것이고 또 이걸 받으면서 진행됐던 대화의 내용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내용을 보면 국정에 대한 내용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그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얘기하잖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양평고속도로 문제도 사실은 어떤 직권남용이라든가 여러 가지 어떤 공직과 관련된 민주공화국으로서의 어떤 국정에 대한 국기문란 내지는 국정농단에 대한 어떤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얘기이고요.
그러니까 일련의 이 사건들이 그다음에 주가 조작도 물론 많이 밝혀진 부분도 있지만 이것이 정권을 잡고 나서 수사가 진행이 안 되네라는 것을 또 계속 보고 다른 사람들은 다 구속돼서 수사받는데 아니 재판받는데 혼자만 빠져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뭔가 권력을 등에 업고 영부인이 뭔가 이렇게 농단 어떤 이런 의혹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국민들이 볼 때 사실은 권력의 사유화라든가 여러 가지 국가에 대한 걱정하고 연결이 돼 있는 거예요.
그냥 단순히 이런 사람이 영부인이 되는 게 괜찮은 거야 이런 차원이 아닌거에요.

▶정영진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고 영부인에 의한 국기문란 혹은 국정농단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언주
그렇죠 그런 의혹이 일어나는 거죠. 그러니까 이걸 밝혀야지 그냥 넘어갈 수 있어? 이런 국민들의 어떤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다 생각하는 겁니다.

▶정영진
그렇게 만약에 심각하다면 이건 영부인이 사과한다고 해도 안 될 거 아니에요?

▶이언주
그러니까 이게 사실을 밝힐 수 밖에 없는거죠.

▶정영진
당장 그러면 영부인에 대한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는 거잖아요?

▶이언주
그러니까 특검 얘기도 상당수가 특검에 대한 찬성을 하는 거고.

▶정영진
그럼 이제 지금 사과를 요구할 것도 아니네요.

▶이언주
사과로 되는 건 아니죠. 다만 이런 건 있겠죠. 사과를 하고 이러면 수사받고 이런 과정에서 조금 이렇게 정서적으로 그런 건 있겠지만 사과를 해도 국민들은 수사를 받아야 된다라고 대부분 생각할거에요.

▶김용남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지금 국힘의 일부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지 다른 데서는 이게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정영진
신당에서는 그러면 요구하는 게 뭐예요? 수사예요?

▶이상민
특검해야 한다.

▶신혜원
저는 개혁신당이 어쨌든 원내 교섭단체 될 거잖아요?

▶김용남
그렇죠.

▶신혜원
50석도 하시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김용남
50석은 저희의 희망이고 그 20석은 일단은 만들어주십사.

▶신혜원
그렇게 되면 예를 들면 여러 가지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이 또 다른 방식으로 나오든 뭘 하든 캐스팅보트가 될 수도 있는 거고
국정조사 같은 거를 앞서서 제안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식의 해법도 가능하다.

▶김용남
저희의 입장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저희는 예를 들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은 해야 된다. 찬성 입장이에요.

▶정영진
다만 주가 조작 관련된?

▶김용남
아니 그렇죠.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올라오면 그것도 가결시켜야 된다.
영장 재판을 통해서 혐의 유무에 대한 판단을 법원의 판단을 받으시라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는 지극히 국민의 상식선에서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정파적 이해관계 매몰돼서 억지를 부리는 일은 절대 안 한다 그런 거예요.

▶이언주
특검법이 만약에 통과가 되잖아요. 그러면 특검법의 내용에 어떻게 돼 있냐 하면 더 잘 아시겠지만 피의자 그러니까 수사의 대상인 피의자와 관련된 다른 사건들도 확장해서 수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아마 특검법이 통과가 되게 되면 주가조작 사건만 수사하는 게 아니고 이 명품백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포함돼서.
왜냐하면 여론이 그거는 왜 안 하냐 이럴 거거든요. 그러면 따로 수사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러면 특검법에서 주가 조작만 수사하고 그다음에 검찰이 또 따로 수사하고 이게 아니라 특검법에 따라서 그 특검이 다 병합해서 수사를 할 거라고 저는 보이는 거죠.

▶김용남
그거는 특검법 해석상 조금 논란이 있을 수는 있는데 관련자가 주가 조작과 관련한 관련자가 예를 들어서 명품백에도 연관이 돼 있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양쪽에 다 관련돼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영부인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건 조금 해석상 어려울 수도 있다. 해석상 논란이 있을 수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은 지금 총선 전에 수사가 시작될지 안 될지 조금 불투명합니다.
특검법이 국회 통과로 확정되는 시기하고 또 특검의 준비 기간 20일 정도 걸리는 이 20일도 특검이 임명된 이후에 20일이기 때문에.
임명이 얼마나 빨리 되느냐에 따라서 총선 전에 수사 개시가 가능할지 아니면 총선 이후에나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예상해 보건데 총선이 끝난 이후에는 굳이 특검 필요 없어요. 검찰에서 알아서 수사할 겁니다.

▶정영진
그래요?

▶이언주
총선 결과가 민의를 대변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물론 여론조사에서 보면 긍정률 부정 평가율 이렇게 쭉 보니까 대충 짐작은 가지만 이것은 여론조사일 뿐이고.
이제 완전히 전부 다 1인 1투표해서 딱 나왔는데 압도적으로 어쨌든 간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열망이 컸다 이렇게 딱 증명이 되면 그때는 이제 공직자들이 그 방향으로 움직여요. 그래서 그전에 입을 다물고 있었던, 왜냐하면 겁나니까 권력이 겁나잖아요.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이제 보면 이것은 어쨌든 권력이 바뀌겠구나 그럼 레임덕이 오겠구나 그게 레임덕이거든요.

▶김용남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윤석열 당시 검사를 유명하게 한 말이 있잖아요.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검사가 다 그래요.
아니 검사는 사람에게 절대로 충성하지 않아요. 사람에게 충성했으면 박근혜 정부 때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준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이 왜 최순실 기소하면서 공범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적시했겠어요 절대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아요.
그건 윤석열 검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정영진
원래 그래요? 그럼 뭐에 충성해요?

▶김용남
대세에 충성합니다.

▶이언주
더 나쁜 거 아니야?

▶김용남
아니 그러니까 여기서 나쁘게만 받아들일 게 아니고 그 대세는 국민의 확인된 민심이에요.

▶신혜원
민심에 대세와 민심은 조금 저는 다르게 해석을 해가지고. 민심.

▶김용남
그런데 그게 이제 항상 올바른 경우는 항상 올바르지는 않기 때문에 제가 대세라고 표현을 했는데 대세에 충성해요.

▶이언주
이게 대세라는 게 결국에는 민심의 다수 다수의 민심이라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이게 뭐 국민들이 모두가 현명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죠.
민주주의도 때로는 이상한 결과도 있어요.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민주공화국에서는 그 민의를 따를 수밖에 없는,
왜냐하면 주인이 국민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결과가 안 좋다 하더라도 정말 이상한 경우라면 누군가가 나서서 막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시스템 자체가 민의에 따르도록 되어있는거에요.

▶정영진
검찰이라는 데는 사람의 죄를 판단해서 그걸 기소하는 조직인데

▶신혜원
법에 따라

▶정영진
민심에 따르고 대세를 따르고

▶이언주
그런 게 그런 게 아니라 이게 조작을 하는 게 아니고요. 이런 거예요. 이게 민의가 사실은 지금이 좀 문제가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 수사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 중에 문제가 있어. 그래서 혐의가 있고 어쨌든 여러 단서가 나왔어.
그럼 수사 안 합니까?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불행히도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수준까지는 못 간 거예요.
그러니까 이 권력기관들이 권력의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권력이 세면 수사가 위축이 돼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고 나중에 잘못하면 좌천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불이익 받을 수 있어 찍히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눈치를 다 봐요. 그러다가 이 권력의 힘이 좀 빠지거나.
그래서 사실은 견제하는 세력 야당들이 필요한 거고 국민들이 심판을 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국민들이 이제 심판을 통해서 경고를 하는 거지.
우리 국민들 그러니까 주권자인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인 국민들의 열망이 이거니까 믿고 우리 뜻대로 해줘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
안 그러면 너 나중에 그 권력기관이 더 큰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질 수가 있다. 왜냐하면 권력이 바뀔 거라고 예상이 되잖아요.

▶정영진
그러면 이제 검찰이 거기를 따른다 이거죠.

▶김용남
그러니까 단적으로

▶이언주
용기를 내는 거죠. 용기를

▶김용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지금 없어진 게 아니잖아요.
그 사건은 검찰에 아직도 있어요. 그냥 사건 조회하면 수사 중으로 뜨는 사건이에요.

▶정영진
보관 중.

▶김용남
보관은 아니죠. 왜냐하면 그게 보관은 사건이 어떻게든 종결이 돼서 기록창고로 넘어가면 보관 중인데.
이거는 지금 형식적으로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떠요. 그냥 있어요. 그런데 다만 수사를 안 하고 있을 뿐이죠.

▶이언주
그러니까 그게 잘못 거라는

▶김용남
총선을 통해서 민의가 확인이 돼. 그러면 이 사건 수사 시작한다니까요.

▶정영진
그럼 바로 또 꺼내

▶신혜원
용기를 내서

▶김용남
갑자기 없던 용기가 생겨서.

▶이언주
왜 용기가 나느냐 아니 이제 레임덕이 올 거 아닙니까? 그렇죠 국민들이 이제 지지를 철회를 한 거예요.
그러면 그러면 이제 다른 대안 세력들이 뜨는 거예요. 그러면서 미래 권력이 올라오거든요.
본격적으로 미래 권력의 권력투쟁이 시작되고 거기로 완전히 이동이 되고 그다음에 견제하는 세력으로 뽑힌 총선에서 뽑힌 국회의원들이 이제 더 목소리가 커지는 거죠. 그런데 정권 초기에는 일단 민의가 그 정권에 있는 걸로 확인이 된 상황이라 기세 등등하죠.
서슬이 시퍼런 거예요. 그러니까 다들 약간 엎드리죠. 그러니까 사실은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게 뭐냐 하면 정권을 잡은 초기라 하더라도 좀 그만 엎드리고 할 얘기는 하고 그다음에 권력이 쓰러져서 죽었다고 해서 또 이것을 짓밟고 이런 잔인한 짓 하고 이거는 그렇게 좋지 않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검찰 얘기까지 많이 나왔는데 끝으로 그러면 신당 지금 합당 움직일 것 같은데 이것만 짧게 한번 여쭤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양향자 그다음에 이준석 신당이라고 불리는 두 당이

▶김용남
합당 선언을 했죠.

▶정영진
그럼 이제 합당 절차는 좀 남아있는거죠?

▶김용남
그렇죠 왜냐하면 이미 각각 정당으로 존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혜원
등록증 나왔어요?

▶김용남
오늘 저희가 받아요.

▶정영진
개혁신당 등록증?

▶김용남
등록증 선관위에 등록을 해야 되거든요.

▶정영진
받자마자 다시 합당해요?

▶김용남
그렇죠. 원래 이게 총선 앞에 바빠요.

▶정영진
그래요. 그럼 어떻게 이거 다시 내고 반납한 다음에

▶김용남
그런데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그냥 쓰기로 했고 당사도 저희가 쓰고 있는 당사가 앞으로 합당 이후에도 당사로 사용되는 것이고

▶정영진
사실상 인수군요.

▶김용남
합당이에요. 합당인데 그래서 수임기구에서 어제 만났어요.
그래서 양당의 당원이나 이런 거를 조율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합당 이후에 지도 체제를 어떻게 가져가기로 할지도 논의가 됐고.
그래서 이제 그런 실무 작업이 다 끝나면 선관위에 다시 합당 신고를 해야죠.

▶정영진
제3지대는 그러니까 맨 처음에는 어떤 분은 원샷으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셨었던 것 같은데 그거 아니고 2단 조금 더 가까운 사람들끼리 먼저 합치고 또 저쪽에서도 가까운 분들끼리 합치고 그다음에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합치거나 못 합치거나 그렇게 가는 거죠?

▶김용남
그렇죠. 지금 예상해 본 건데 설 기준으로 해서는 아마도 이른바 제3지대에 있어서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대표가 하는 새로운 미래 그 두 그룹만 있을 겁니다. 설쯤에는

▶이언주
그러면 미래 대연합이 이게 흡수되는 거예요?

▶김용남
그거는 아직 제가 보기에는 조금 유동적이에요. 그러니까

▶신혜원
새로운미래대연합

▶김용남
미래대연합이 자체 창당 작업은 현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어느 정당하고는 합칠 것 같은데 어제만 해도 새로운 미래 그러니까 이낙연 신당과 합치는 것처럼 보도가 많이 됐습니다만 그게 확정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그거는 약간 유동적인데 어쨌든 설이 한 2월 10일 그 무렵이잖아요.
그 기준으로는 정당 기준으로는 기존의 제3지대는 이렇게 저렇게 합종연횡을 하고 두 세력만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영진
지금 제일 헷갈리니까 양향자 신당이라고 할게요.
양향자 신당과 이준석 신당 죄송합니다. 김용남 신당과 양향자 신당 두 당이 합당을 하는 거고요.

▶김용남
센스는 있으셔.

▶이상민
살아있습니다.

▶정영진
그다음에 그다음에.

▶김용남
이것도 역모예요. 근데 저 당사 가서 바로 석고대죄 해야 될 것 같아.

▶정영진
그다음에 제일 가깝다고 느껴지시는 당이 금태섭 신당이에요?

▶김용남
아무래도 그렇죠.

▶정영진
그다음이 금태섭 신당 그다음에 조금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은 어쨌든 서로 당이 달랐으니까 조금 거리는 좀 있으시고 그렇게 간다고 보면 되겠군요.

▶신혜원
중텐트 빅텐트

▶이상민
국민의힘에서 유승민 의원 이런 분들은 어떻게 영입이 안 됩니까?

▶김용남
그거는 현재로서는 무슨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신혜원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오늘 라디오 나와서 유승민 전 대표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이렇게 언급을 했던데

▶김용남
전화를 안 받으시니까

▶이상민
유승민 의원이?

▶신혜원
직접적인 소통이 아직

▶정영진
신당 시나리오는 어떻게 우리 이언주 의원도 비슷하게 보십니까?

▶이언주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신당이라는 게 결국에는 총선에서 어떤 성과를 내야 되는 게 과제잖아요.
그러면 봤을 때 이렇게 막 난립을 해갖고는 사실은 현실적으로 그러니까 이해는 하는데 각자 왜냐하면 색깔이 조금씩 다르니까.
그렇기는 한데 우리가 이제 이 양당제가 결국 소선거구제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선거 제도가 이대로 있는 상태에서 워낙 난립해 갖고 승산이 있느냐 객관적으로 그렇게 가면 안 되죠. 그래서 이제 아마 빅텐트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다만 이 빅텐트를 그러니까 제가 볼 때 빅텐트는 필요 조건이긴 한데 충분 조건은 아니에요.
그런 빅텐트가 성공을 하려면 이 빅텐트 간에 어떤 공통점이 있느냐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려고 하느냐.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서로 간에 이렇게 그런 것들에 대한 공감대 그다음에 어떤 추상적 어떤

▶신혜원
화학적 결합이 돼야 되는

▶이언주
그런 것들에 대한 뭐가 보여져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과제가 남아 있는 거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저는 다당제로 대한민국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다당제로 가야되고. 헌법도 그런 어떤 다원주의로 바뀌는 게 좋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쨌든 굉장히 어려운 선거 제도 하에서 신당들이 그런 공통점들을 찾아내서 그래서 뭔가 국민들한테 어떤 바람직한 가치 바람이,
기존의 어떤 보수 진보의 역학 구도는 많이 저는 깨졌다고 봐요.
지금 양당 사이에 저도 두 당은 다 해봤지만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어요.
그러면 영호남도 약간 지금은 많이 약해진 상태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뭔가 새로운 어떤 길. 그 길을 찾아내서 제시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지금의 현재 국민들이 느끼는 현재 어떤 정치의 어떤 아수라장이 돼있는 이 상황. 이거를 극복할 수 있겠구나. 아니면 희망이 보이는구나까지 되면 대승을 하는 거죠.

▶김용남
다당제를 위해서는 제일 확실한 방법은 소선거구제가 아니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면 바로 다당제가 그냥 안착이 되죠.
그런데 그렇게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다면 사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면 적어도 거대 양당 외에 몇 개의 정당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최근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제도와 관련해서 병립형 연동형 다시 병립형. 계속 왔다 갔다 말이 바뀌고 있는데,
그 어떤 의석수라는 기준으로만 하면 개혁신당은 소수당이기 때문에 연동형이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전부터 병립형이었고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내심은 병립형을 하고 싶어 은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세게 욕을 먹을 것 같으니까 권역별 비례대표제라고 살짝 포장을 한, 변형된 병립형을 최근에 꺼내고 있는데 저희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희는 병립형이든 연동형이든 어쨌든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구 후보도 내고 비례대표제 후보도 낼 거다.
위성정당 그게 자매정당이라고 칭하더라도 그런 짓은 안 할 거다. 그건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이언주
자매 정당?

▶김용남
민주당이 막 맨날 우길 때 쓰는 용어잖아요. 위성정당이 아니고 자기네들끼리는 자매정당이다 이런

▶신혜원
의원님 마지막으로 고민의 마지노선은 언제십니까? 민주당 가냐 마냐.

▶이언주
시기요? 뭐 어쨌든 다음 주 안에는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정영진
아 설 전에

▶이언주
아니 어쨌든 뭐 그래도 대표가 직접 제안하신 거니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답을 해야 되는 거고요.
어떻든 간에 빨리 결정을 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얘기가 공개가 돼버렸으니까

▶정영진
누가 공개한 거예요?

▶이언주
그러니까 제가 보니까 대표 제가 누구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요.
이미 막 흘러가지고 기사화가 막 되고 있더라고요. 그게 어떻게 기사화 된다고 그래서 저도 막 전화를

▶신혜원
의원님이 전화받았다 하셨잖아요.

▶정영진
그전에 기사 났잖아요.

▶신혜원
전에 기사가 났죠. 맞아요.

▶이언주
기사가 나버렸기 때문에. 그러니까 기사가 다 나버렸기 때문에 제가 그냥 그걸 아니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렇게 하고 그런데 또 좀 이따가 24일 25일 날짜까지 나왔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학정 이렇게 나와갖고

▶이언주
제가 두 번에 걸쳐서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고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그리고 저는 진지하게 고민 중에 있다. 성의 있게 고민하고 또 제가 이제 예를 들어서 그냥 단순하게 엊그저께 얘기 들었는데 단순하게 어, 이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왜냐하면 제가 그동안 그것을 굉장히 진지하게 고민을 해온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리고 예컨대 이제 제가 또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에 있는 거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를 해야 되잖아요.
그 지지자들한테도 물어보고 또 이렇게 들어야 되는 거죠.

▶김용남
이언주 의원님을 뵈면 최배달 선생님이 생각이 나요.

▶정영진
그 내려치는?

▶김용남
아니 그러니까 뛰어난 무공으로 돌아다니면서 도장 깨기를 하는, 한 바퀴 다 돌았어 지금 도장 깨기 해갖고

▶이상민
의원님 고민하실 만큼 통화에서 좀 긴밀한 대화가 오고 갔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의 매력은 뭡니까?

▶이언주
저는 이재명 대표의 매력 이런 걸 얘기를 하기보다는 만약에 이 거기에서 얘기하신 것 중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지금 이 상황을 저는 극복해야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거든요.
일단 그래서 그러면 이것을 갖다가 다른 방식으로 다른 방식으로 맞서서 저항할 거냐 아니면 민주당하고 일종의 손을 잡을 것이냐 그 차이인 거죠.
그리고 아니면 사실은 지금의 정치판이 너무나 제가 국민의힘 나오면서 얘기한 것처럼 너무나 이게 어지럽고 그리고 이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실은 새 정치한다고 그래서 안철수 대표랑 이렇게 해봤고 또 그다음에 보수가 변화한다라고 해서 보수에서도 그걸 노력을 해봤지만 지금 이 모양이 되어있고.
민주당은 제가 예전에 실망을 해서 나왔었고 그 사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성해찬은 그런데 이제 그럼 나는 완벽하냐 저도 문제가 많죠.
저도 알아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러나 좀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이제 고민이 되는 거죠.
그래서 아예 그냥 그냥 어떻게 보면 이렇게 중립지대에서 그냥 국민들의 얘기를 듣고 그다음에 양당이든 정치권에 대해서 그냥 아주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다음에 비판하고 그러면서 그냥 굳이 배지 안 달아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제가 국힘 나올 때 했었죠.

▶정영진
맞아요. 방송 저희 방송 하셨어요.

▶이언주
그 생각도 지금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내가 뭘 한다 한들 이 상황이 바뀌겠는가에 대한 회의도 좀 있던 상황이니까. 다시 이것을 머리를 정리를 해서 뭔가를 내가 해보자 하려면

▶정영진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여기 도장도 한번 깨주세요.

▶이상민
도장 좀 깨주세요.

▶김용남
아니 저희는 이제 막 생겼는데 뭘 벌써 깨요? 이제 도장 간판 막 걸었는데

▶이언주
아니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물론 신당도 아쉬운 부분도 있고 제가 비판하려면 비판할 수 있겠죠.
뭐 어디 완벽한 데가 있습니까? 그런데 저는 저는 힘이 약한 것을 응원하고 싶어요.

▶김용남
그럼요 큰 집 다니세요. 큰 집

▶이언주
아니 힘이 약한 것을 응원하고 싶고

▶정영진
네네네네

▶이언주
거대한 특히 살아있는 권력을 견제해야 된다. 그러려면 사실은 민주당만 가지고도 안 돼요.
그리고 이 3당들도 제대로 견제해야 되고 저는 다양한 세력들이 공존하면서 견제하는 그런 나라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정영진
농담 한번 한 거예요. 오늘 함께해 주신 우리 이배달 의원님.
이언주 의원님 고생 많으셨고요. 노브레키 우리 김용남

▶이언주
이게 좀 별명이 이렇게 좀 근사한 거 없어요? 이렇게 브레이키

▶신혜원
하나 했잖아요. 김용남 대표님이라고 하셨어요.

▶정영진
김용남 당 김용남 신당

▶이상민
용준 갈등

▶김용남
가자마자 무릎 꿇어야 되겠네.

▶이언주
아니 그리고 예를 들어서 국회로 들어가서 그래도 이렇게 대화가 되고 당들끼리 그렇잖아요.
그래서 공통점을 찾아서 뭔가 한 걸음씩 나아가야지 맨날 치고받고 이거 정말 지겹지 않아요.

▶정영진
치고받는 것도 보는 재미도 좀 있어요.

▶이언주
아니 그런데 옛날에 제가 이렇게 쭉 봤을 때 초선 처음에 할 때는 좀 치고받으면서 그때 유승민 대표가 아마 대표할 때 원내대표 그때 제가 원내대변인 하면서 같이 협상을 했거든요.
그때는 진짜 할 만했어요. 그리고 얘기가 통하고 그러면서도 논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점점점점 악화되가거든요.

▶정영진
극으로 가

▶이언주
지금은 아주 제가 보니까 최악이에요. 근데 저는 걱정되는 게 그다음에 더 최악 아닌가.

▶정영진
이 다음이

▶이언주
갈수록 이상해지는

▶정영진
두 분들이 좀 잘 바꿔주시기 바라겠고요. 그리고 함께해 주신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리고 신혜원 기자까지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용남, 이언주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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