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 47%는 한 위원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가 17%, '잘하는 편이다'가 30%입니다.
부정평가는 40%입니다. '잘못하는 편이다'가 22%,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18%입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13%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8%, 부정 평가는 6%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42%, 부정 평가가 44%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8%, '잘하는 편이다'가 27%입니다.
부정 평가는 56%입니다. '잘못하는 편이다'가 31%,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25%로 조사됐으며 모름 및 무응답은 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76%, 부정 평가는 21%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지난 1월 2주차 조사 대비 3%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3%포인트 내린 30%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2%를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포인트 줄어든 25%로 조사됐습니다.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 대해선 응답자 48%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42%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10%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2주차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가 9%, '잘하는 편이다'가 22%입니다.
부정평가는 61%로 동일했습니다. '잘못하는 편이다'가 25%,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6%로 나타났습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8%입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