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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3지대, 공통 가치 형성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해"
입력 2024-01-25 15:05
수정 2024-01-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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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3지대 빅텐트와 관련해 "대화는 계속하지만 공통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까지는 아직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이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개혁신당 통합, 여기서 끝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열어 놓고 봐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유를 들어 "국공합작(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당의 연합)이 되려면 선결 조건은 일본이 쳐들어오는 정도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그 정도의 위기의식을 과연 제3지대에 있는 사람이 느끼고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공합작 (공통지점)은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키자'이지 않나"라며 "대한민국에 위기를 상정하고 양대 정당이 관심이 없는데 우리는 관심이 있다 정도의 지점을 설정하는 노력이 중요한거지 지금 보면 계속 빅텐트 이야기만 나와 동어반복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산술합으로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연대라면 당연히 추진하겠지만 산술합만큼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심에 놓을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며 "만약에 어디랑 합쳐서 산술합 이상이 나온다고 하면 저희는 무조건 연대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김천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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