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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 1.4% 성장…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입력 2024-01-25 08:48 수정 2024-01-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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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 분기보다 0.6%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6%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4분기 수출 급감 여파로 -0.3% 역성장했다가 지난해 1분기 0.3%로 반등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와 같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0.7%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0.2% 늘었습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와 물건비가 늘며 0.4%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0% 늘었습니다.

다만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회복에 힘입어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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