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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포로 태운 러 군용기 추락…"탑승자 전원 숨져"

입력 2024-01-24 19:44 수정 2024-0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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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러시아 군용기와 같은 기종인 Il-76 MD. 〈사진=연합뉴스〉

추락한 러시아 군용기와 같은 기종인 Il-76 MD.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65명을 태운 러시아 군용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들이 모두 숨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은 자신들이 군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동행인 3명을 태운 러시아 군 수송기 일류신(IL)-76가 오전 11시쯤 우크라이나 인근 벨고로드 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추락 직후 탑승자들이 모두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포로 교환을 위해 국경 지역으로 이송되는 중이었습니다.

러 국방부는 공군 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에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군은 추락한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군은 해당 군용기에 "러시아의 S-300 공대공 미사일이 적재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전날 우크라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에서 18명을 죽게 한 러시아 미사일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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