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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운동권에 미안한 건 없지만 청년들에겐 미안"… “이재명 대표는 희한하게 컷오프 기준 안 걸려"

입력 2024-01-24 17:46 수정 2024-01-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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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전혀 없지만, 청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4일) 서울 상도동 숭실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은 제가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세대는 청년시절을 고도 성장이 당연한 환경에서 보냈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던 시대였던 것 같다”며 “고도 성장기가 끝난 지금 여기 계신 청년 여러분들은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년들을 위해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마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악전고투하고 계신 대한민국 청년을 돕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고 싶다”면서 “천원 아침밥 정책 같은 것을 지금보다 훨씬 많은 학교에 확장하고 지원 액수를 늘리기 위한 것을 바로 실천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기준과 관련해
"희한하게 이재명 대표가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5대 혐오 범죄로 △성범죄 △음주 운전 △직장 갑질 △학교 폭력 △증오 발언 등으로 정하고 이 기준에 해당하는 인물은 총선에서 컷오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재판을 계속 받고 있고, 전과도 여러 개 있는데 이 기준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굉장히 정교하게 만든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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