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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배우 생활 지겨울 때도…감사히 즐긴다"
입력 2024-01-24 16:57
수정 2024-0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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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그데이즈' 보도스틸
배우 윤여정이 활동 관련 심경 변화를 전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시사회에서 윤여정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캐릭터 이름이 윤여정이었다. 하라고 하는 강요 같았다. 그래서 '이름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캐릭터가 나와 비슷한 성격이라 불편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배우를 오래 하니까 지겨울 때가 있었다. 대부분 할머니 또는 엄마 역할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 중이다. 쉬지 않고 활동하니까 이 나이에 화장도 하고 힐까지 신는다. 감사히 즐기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윤여정과 유해진을 필두로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달 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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