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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 항공기 또 사고…이륙 준비 중 바퀴 빠져

입력 2024-01-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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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보잉이 제작한 여객기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가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델타항공사의 982편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15분쯤 미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 757 기종입니다. 당시 17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보잉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보잉의 여객기는 최근 사고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8일에는 아틀라스항공의 보잉 747-8 화물기가 푸에르토리코로 가기 위해 미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에 불이나 비상 착륙했습니다. 전날인 17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타려던 보잉 737 전용기(미 공군기)가 결함으로 운행 중지됐습니다.

같은달 5일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보잉 737 맥스9 항공기가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뒤 동체 측면의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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