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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건희 여사 겨냥 "범죄 저질렀으면 수사·처벌받아야"

입력 2024-01-24 11:16 수정 2024-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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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겨냥해 "뇌물을 받았으면 수사받는 것이 맞다"며 "범죄를 저질렀으면 수사받고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눈높이는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수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위가 높고 권력이 있다고 책임을 면제받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상식에 맞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중심에 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을 존중하고 나아가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두려워하는 정치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로 충돌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피해 현장에서 만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천시장에 그 장면(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난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다"면서 "그 장면을 보면서 이전에 여당이 수해지원 활동을 갔다가 그 자리에서 '아, 비가 더 오면 사진 잘 나올 텐데'라고 말하며 웃던 장면이 떠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절규하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과연 국민을 이 나라 주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들의 지위를 지배자로 생각하는 건지 명확하게 드러난 사건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는 사과로 끝내는 봉합쇼 정도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법 앞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헌법의 원칙이 지켜지길 바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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