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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통위원장 “5인 체제 되길 희망…국회가 도와달라”

입력 2024-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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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통위원장, 첫 회의 주재[사진 연합뉴스]

김홍일 방통위원장, 첫 회의 주재[사진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김홍일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면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회에서 적극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에 관한 건' 등 2건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해 12월 29일 김홍일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열린 첫 대면 전체회의입니다. 취임 이후 방통위 현안에 대한 업무 파악에 전념해왔던 김홍일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통위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방통위는 현재 2인 체제입니다만 신속한 현안 사항 등 주요 업무 처리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일 "5인 체제 되길 희망한다. 국회가 도와달라"

김홍일 방통위원장(오른쪽)과 이상인 부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김홍일 방통위원장(오른쪽)과 이상인 부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현재 방통위는 대통령 추천 몫인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인으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국회 추천 몫 상임위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에 대한 방통위원 임명이 무산되자 민주당이 추천 절차를 밟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통위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방통위 운영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국민 일상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포털뉴스 공정성 제고 방안 마련 등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방통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털뉴스 공정성 제고 방안 등 차질 없이 추진"

윤석열 대통령,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오늘 방통위가 의결한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은 지역밀착형 콘텐트 경쟁력 강화, 지역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광고 규제 개선 등을 위한 2024년~26년 지원 방안이 담겼습니다. '지역 상생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방송'이라는 비전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지역 방송 콘텐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지역 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뉴스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방송사와 공동제작, 공동편성 등 상생과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국지적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예산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OTT 진출과 해외 콘텐트 마켓 참여 등 지역방송이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프로그램 판매를 통한 재원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지역방송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광고 규제 개선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방송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며 "지원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수시로 지역방송사와 소통하면서 새롭고 좋은 의제를 발굴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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