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중 갑자기 움직인 엘리베이터…평택 공사장서 3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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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중 갑자기 움직인 엘리베이터…평택 공사장서 30대 추락사

입력 2024-01-24 10:05 수정 2024-01-24 11:31

신축 아파트에 설치한 엘리베이터 수리하려다 사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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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 설치한 엘리베이터 수리하려다 사고 당해

경기 평택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22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기 통로 내부 벽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며 중심을 잃고 4~5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던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날 저녁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와 동행했지만 사고 당시 둘은 다른 일을 하고 있던 거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