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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스노보드 사고 3년새 3배 증가...안전주의보 발령

입력 2024-0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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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사진=JTBC 자료화면〉

스키. 〈사진=JTBC 자료화면〉


최근 스키·스노보드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늘어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1234건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으로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1137건(92.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딪힘 56건(4.5%), 예리함·마감처리 불량 13건(1.1%)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상 부위는 스키의 경우 둔부나 다리, 발을 다치는 사례가 224건(32.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스노보드는 팔이나 손을 다치는 사례가 213건(40.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자 연령대는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강 전 방향 전환, 속도 조절, 넘어지는 방법 등의 기초 교육을 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스키 부츠와 바인딩(스키 판에 신을 고정하기 위한 죔쇠)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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