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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매력 어디까지‥구석기 시대도 빛난 시간 여행자
입력 2024-01-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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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네방네' 강호동
개그맨 강호동이 시간 여행을 떠났다.
지난 2022년 12월 강원도 속초편으로 시작해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등 숨겨진 핫플레이스에서 맛과 멋을 즐기는 리얼리티 웹 예능 SM C&C STUDIO '강호동네방네'는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해 주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겐 추억을 소환 해주고 있다.
어느덧 열한 번째 숨은 명소로 떠난 '강호동네방네' 이번 테마는 바로 '시간 여행'이다. 세월의 시간을 넘어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 경기도 연천에서 강호동 표 활기찬 에너지는 여행의 설레임과 궁금증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지도를 살펴보던 강호동은 갑자기 정체불명 화로 구덩이 속으로 순간 이동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700만 년의 역사 흐름을 한곳에 모아 놓은 구석기 시대에 불시착(?)한 강호동은 전설의 동물 매머드 뼈와 사바나에서 서식하던 동물들과 만나게 됐다. 최초 인류의 진화 과정을 표현한 '호모 사피엔스' 전시를 볼 때는 동심으로 돌아가 초롱초롱한 눈빛과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여행의 흥미를 올려 주기 충분했다. 이어 주먹도끼와 각종 석기로 고기를 직접 썰어보는 체험과 모닥불에 구워 보며 씹고 뜯고 맛보는 원시 체험은 여행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과거 구석기 시대의 감성을 제대로 맛본 강호동은 연천의 현재를 느끼기 위해 푸른 별이 반짝거리는 재래시장으로 이동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강호동의 존재감은 든든했고, 처음 본 시민과도 유쾌한 입담과 기분 좋은 텐션을 주고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순댓국 가게 앞에 발길을 멈춘 강호동은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60년 전통' 글자에 자연스레 시선이 고정됐다. 어느새 뽀얀 국물과 풍부한 부속 고기에 매료된 강호동은 그 어느 때보다 맛있게 한 순댓국을 음미해 구독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낯선 동네도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떠나면 어느새 친근한 동네가 되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강호동네방네'. 유쾌하고 푸근한 강호동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M C&C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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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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