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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김종민 "이낙연 신당과 합당, 이번주 내 결론내야"

입력 2024-01-23 15:16 수정 2024-01-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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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민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민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칭)와 통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오늘(23일) 김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합치는 부분에 대한 데드라인은 언제쯤으로 잡고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전 총리 쪽과 미래대연합 차이는 별로 없을 거라 본다"면서 "왜냐하면 다 민주당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둘(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을 합치는 게 문제가 아니고 전체(제3지대)가 다 합쳐야 하지 않느냐라고 하는 필요성과 요구가 있다"며 "전체가 합치는 게 당장 불가능하겠다는 게 분명해지면 아마 둘이 합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미래(가칭)을 주도하는 이낙연 전 총리(가운데)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김종민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가칭)을 주도하는 이낙연 전 총리(가운데)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김종민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3지대 연대 구상으로는 신당이 하나로 통합되는 1안과 민주당 출신 신당, 국민의힘 출신 신당으로 나뉘는 2안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안은 하나의 당으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고 이건 플랜A라고 볼 수 있다"며 "그게 안 되면 민주당 출신의 신당, 국민의힘 출신의 신당 2개의 당이 4파전을 벌이는 게 두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럴 경우 지역구 선거에서 서로 간 선거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이냐, 선거연대냐 둘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제3지대 통합 시점의 데드라인은 2월 하순이나 3월 초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이 전 총리가 호남에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대해 "그렇게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더 그렇고, 민주당의 정치적 뿌리는 호남이지 않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이 60%인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30%밖에 안 되니 나머지 30%를 결집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이 인정을 해주고 지원을 해주면 신당은 탄력을 받는 것"이라면서 "신당 운동의 결정적인 어떤 방향이나 크기를 결정짓는 건 호남 민심이 좌우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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