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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고검장 지명…대통령 대구 좌천 때 대구고검장

입력 2024-01-23 14:55 수정 2024-0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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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인선 브리핑을 통해 박 전 고검장 내정 사실을 밝혔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이 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뚝심 있게 일 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신뢰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연수원 17기로 윤 대통령보다 연수원 기수는 6기수가 높지만 나이는 세 살 적습니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윤 대통령이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당시, 대구고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때 좌천된 윤 대통령을 위로하며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임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10기수 올라간 만큼, 법무부·검찰 조직 장악에 무게를 둔 인선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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