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아인 상습 마약 혐의 재판 출석..."인정하고 깊이 반성"

입력 2024-01-23 14:38 수정 2024-01-23 15:16

유아인 상습 마약 혐의 재판 출석..."인정하고 깊이 반성"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아인 상습 마약 혐의 재판 출석..."인정하고 깊이 반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본명 엄홍식)씨가 투약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유아인 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관련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유아인

유아인


유 씨 측 변호인은 "유 씨가 유명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오랫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았다"며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술과 함께 수면마취제를 처방받은 것일 뿐 마취제만 처방받은 사실은 없고, 어떤 마취제를 선택할지는 담당 의사의 판단하에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 씨가 지인 최모씨와 함께 대마 흡연을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유명 유튜버에게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당하자 공범을 만들기 위해 흡연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대마를 권유하거나 건네지 않았다"며 부인했습니다.

가족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와 관련해서도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약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씨의 변호인은 "지지해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여러 부분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점이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씨도 법정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의견과 같다'는 발언 이외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