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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AI, 이른 시일 내 일자리 빼앗아 가진 못할 것"

입력 2024-01-23 11:11 수정 2024-01-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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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자료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자료화면〉


인공지능(AI)이 이른 시일 안에 일자리를 빼앗아 가지는 못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CN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 연구팀은 이날 공개한 연구 논문에서 현재 대부분의 노동자를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AI에 의해 사라지거나 위협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선정한 뒤 현재 임금과 AI 자동화에 드는 비용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로 대체해 고용주가 볼 수 있는 비용 효율은 현 상태에서 피고용인에게 주어지는 임금의 2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지만, 전반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닐 톰슨 MIT CSAIL 미래기술연구프로젝트 책임자는 "현재 많은 경우 일할 때 기계가 아닌 인력을 쓰는 것이 비용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가 일자리를 빼앗아 갈 가능성은 크지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과거 제조업 경제가 등장하면서 농업경제를 대체했을 때처럼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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