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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해명하면 국민이 이해할 것"

입력 2024-01-23 09:54 수정 2024-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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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붉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붉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면 국민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3일) 이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잘못 사과하게 되면 야당에게 오히려 빌미를 줘서 총선 때까지 불리하게 밀릴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국민들이 궁금하고 의심하는 것, 국민들이 상당히 불편해하는 것들을 해소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여사가 대통령실에서 정직하게 국민들 앞에 소상히 해명하면 충분히 국민들께서 이해할 것이고 그걸 야비하게 정치공세에 정략적으로 활용하면 국민들이 오히려 민주당에 호된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균형감은 국민을 믿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균형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을 믿고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의원은 "명품백이라는 것을 빌미로 사전에 기획해서 장면을 녹화하는 것들은 굉장히 야비하고 반문명적이고 아주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김 여사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백을 받은 상황도 있고 또 그런 사람을 대통령 부인이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사실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의 귀책사유는 김 여사에게도 일단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가족의 쓸데없는 소문만 부풀려 왜곡돼 전달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걸 끄려면 빨리 조기에, 가능한 빨리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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