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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웰컴투 삼달리' 한동안 많이 그리울 듯" 일문일답

입력 2024-0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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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강미나,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강미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JTBC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신혜선(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지창욱(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강미나는 삼달의 막냇동생 해달 역을 소화했다.

강미나는 '3달 시스터즈' 신동미(진달), 신혜선과 함께 파란만장한 삼달리 생활을 겪는 막내 해달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대 청춘을 다 바쳐 딸 김도은(하율)을 키우는 강인한 엄마 역할에 도전,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하는 강미나의 '웰컴투 삼달리' 종영 일문일답.

-종영 소감은.

"작품이 끝나면서 해달이도 보내줘야 한다니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20대 엄마 해달 역할 자체가 도전이었을 것 같다.

"엄마 같지 않은 엄마, 그렇지만 모성애는 누구보다 강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자 세 자매 중 엄마의 마음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 제가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다 보니 미디어의 힘을 많이 빌리면서 간접적으로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 제일 자주 마주하는 '3달 시스터즈'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 언니들과 엄마(김미경 분), 아빠(서현철 분)가 많이 격려해 주고 잘 챙겨줬다. 선배님들 옆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딸 하율이는 너무 귀엽고 밝은 친구라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 엄청 프로다운 모습으로 가끔 날 깜짝 놀라게도 했다.(웃음) 모든 분들 덕분에 촬영장에서의 하루하루가 재밌었다."

-김민철(지찬)과 풋풋한 러브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열린 결말로 끝나서 더 좋다고 생각했다.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 싶다.(웃음)"

-'웰컴투 삼달리'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좀처럼 쉽게 이 마음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다. 삼달리는 어느새 내 마음속의 고향이 된 것 같고,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 자매의 막내로, 차하율의 엄마로 조해달을 사랑해 주고 '웰컴투 삼달리'를 보며 함께 울고 웃어준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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