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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시청률 2.5배 끌어올린 멜로 눈빛

입력 2024-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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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지창욱의 멜로 눈빛이 곧 시청률 상승이었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는 지창욱의 멜로 무대였다. 지창욱의 조용필 캐릭터를 통해 힐링 로맨스를 가득 담아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 삼달을 연기한 신혜선은 "나도 지창욱의 멜로 눈빛을 보는 건가 싶어 기대됐다. 실제로 보니 제주 관광 상품으로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말은 괜한 허풍이 아니었다.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유의 멜로 눈빛 덕분에 가능했다. 삼달리라는 개천을 소중히 지키며, 신혜선에게 변치 않는 순정을 쏟아붓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현실엔 없을 판타지 캐릭터이지만, 지창욱이니까 설득됐다. 화려한 이목구비의 지창욱은 이 드라마에선 잔잔한 힐링을 선물하는 '멜로용필'이었다. 따뜻함을 의인화한 듯한 '난로 어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가을, 누아르 장르의 드라마, 디즈니+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와 같지만 다른 멜로로 승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가 튀고 욕이 난무하는 '최악의 악'에서도 어딘가 사랑스럽기까지 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던 바 있다. 이어 겨울에 선보인 '웰컴투 삼달리'에선 전혀 다른 얼굴로 또 다른 러블리 매력을 뽐냈다. 그야말로 무대를 가리지 않고 호평을 이끌어내는 '멜로 장인'이다.

지창욱의 활약에 힘입어 '웰컴투 삼달리'는 놀라운 시청률 추이를 보여줬다. 첫 회 5.2%(닐슨 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에서 마지막 회 12.4%까지 치솟았다. 약 2.5배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상향 곡선을 그리며, 용두용미인생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용필이의 진솔한 마음을 연기하며 새로운 사랑의 깊이를 느꼈고, 삼달리 안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어 감사했다"는 지창욱은 "삼달리의 따뜻함은 드라마를 보고 공감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완성됐다. 시청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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