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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소화기 난동, 집에도 뿌렸다...아빠가 신고

입력 2024-01-22 13:29 수정 2024-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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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소화기 분사 사건. 이 사건에 가담했던 한 중학생이 자택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가 아버지가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중학생은 최근 일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차례 소화기 분말을 뿌려서 차량 41대에 피해를 입혔다가 경찰 수사를 받은 중학생 일당 11명 중 하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저녁 7시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주민 A씨가 "딸이 집 현관문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딸인 중학생 B양이 소화기 분말을 뿌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B양 부모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간 합의가 이뤄지자 현장에서 종결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양 부모가 현관문과 주변을 청소하기로 관리실과 잘 합의해 현장 종결 조치했다"며 "B양은 이전 사건 때도 범행을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만 확인돼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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