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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상하수도는 한국산?...국토 절반 설계 수주ㆍ6조원 '청신호'

입력 2024-01-22 12:58 수정 2024-01-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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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 '건화'가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의 설계(확장, 개선)를 일부 맡게 됐습니다. 건화의 계약 규모는 약 1천16억원(2억9천만 리얄)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상하수도 건설과 시공 등은 6조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번 설계 수주로 본사업도 국내 건설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특정 국가의 기업이 설계한 사업은 그에 익숙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시공을 맡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환경부

환경부


◇사우디 상하수도 교체 비용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가 고갈될 것을 대비해 경제 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세웠습니다.

이 중 하나로, 2050년까지 총 32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상하수도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수도공사(NWC)는 우리나라 면적의 약 23배에 달하는 국토를 6개 권역으로 나눴고, 건화는 이 중 3개 권역 서부(Western), 북부(North), 동부(Eastern) 설계를 맡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해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설계 기술의 현지 진출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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