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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TK 명품백 인식 차이' 발언 사과..."거친 언행 여러모로 불편함 드려"

입력 2024-01-22 10:09 수정 2024-0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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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과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과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민심을 따라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우리 당지지자분들과 의원님들의 충심을 배우고 따르겠다"며 "좀 더 정제된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들고 총선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18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그게 우리 당내 TK(대구·경북)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 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수 텃밭 대구·경북 의원들이 김 여사 심기만 경호하며 배지를 달려 한다고 비판한 셈인데, 해당 발언으로 당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19일 "인식 차이를 지역별로 갈라서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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