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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세작' 신세경 절친 기녀 홍장으로 첫 등장

입력 2024-0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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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 한동희

'세작, 매혹된 자들' 한동희

배우 한동희가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수려한 비주얼과 강단 있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극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조정석(이인)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신세경(강희수)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한동희는 기녀이자 신세경이 목숨처럼 아끼는 친구 홍장 역을 맡았다. 이름 있는 가문의 여인이었지만 가문의 버림을 받고 스스로 기녀의 길을 택한 한동희(홍장)는 피를 나눈 형제인 양경원(유현보)에게 갖은 협박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할 말을 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지난 1화에서 한동희는 양경원에게 멱살이 잡힌 채 끌려 나오면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폭력을 행하는 양경원을 향해 당당한 언행으로 되받아치며 자신만의 신념을 꿋꿋이 지켰다. 이어 신세경이 양경원을 공격하며 지켜줬고 한동희는 신세경을 정인이냐고 묻는 조정석에게 "은인입니다. 쇤네의 속환금을 대신 내어주신"이라고 답해 둘의 관계성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2화에는 조정석에게 반해 혼란스러워하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 신세경을 귀여워하는 한동희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동희가 나현우(추달하)에게 닭다리를 건네주며 서로 내외하는 것을 지켜본 신세경이 한동희의 말을 인용해 "이래서 훈수란 것이 있는 모양이야. 옆에서 보니 다 보이네?"라며 미소를 짓자 한동희는 쑥스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한동희는 이러한 홍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강단 있고 단단한 인물이지만 사랑 앞에서 수줍어하는 여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완성시켰다.

첫 회부터 섬세한 캐릭터 묘사력과 서사가 궁금해지는 관계성으로 극 전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한 한동희.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홍장 캐릭터를 어떻게 빚어낼지 궁금해진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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