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장 불안에 구조조정 건설사 늘어…국토부, 수분양자·협력업체 애로신고센터 운영

입력 2024-01-22 07:40 수정 2024-01-22 15: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유관기관에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수분양자의 애로는 민간주택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공공주택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비주택 관련 애로 사항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협력업체 관련 내용은 전문협회와 국토관리청 공정건설지원센터에서 각각 접수합니다.

국토부는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소관 기관뿐만 아니라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정상화, 금융 지원 등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더라도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는 기본적으로 분양 보증,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을 통해 보호된다"며 "공사 차질 장기화 등으로 실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애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