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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은 바뀌지 않으려는 관성과 다툼…사회 개혁 이끌겠다"

입력 2024-01-20 17:29 수정 2024-0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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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개혁은 바뀌지 않으려는 관성과 다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을 사회 개혁의 길로 이끌어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제가 건네받는 이 차는 예전에 제가 몰아보던 차와 아주 느낌이 다를 것 같다"며 "하지만 저는 기꺼이 여러분이 명령해주신 대로 이 키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쾌도난마(어지럽게 얽힌 삼베를 한칼에 잘라버림)의 자세로 개혁의 병목 지점을 뚫어내지 못하면 저는 또 도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에서 더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오렌지색 옷을 입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번 선거를 빌런 대결로 하면 된다는 안일함 속에서 준비해오던 그들에게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이 진정으로 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머리에 붙이고 시위에 나가서 '내가 애국자요'하는 우월감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 과제를 해결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30년 전에 독재와 싸웠던 그 하나만 가지고 정치를 가벼운 선악 구도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은 개혁해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한심한 문법에 동화되지 않겠다"며 "열심히 해서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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