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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24-0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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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자료사진=JTBC〉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자료사진=JTBC〉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배우이자 연출가 출신인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쯤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과 관련해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장관은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며 제작과 연출,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서편제'에서 각본을 쓰고 주인공 '유봉'을 연기하며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0년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취임해 6년간 일했고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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