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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난 주인님, 넌 노예 n번" 200여 차례 성착취 남성 정체는?

입력 2024-01-19 16:47 수정 2024-01-19 17:43

15세·17세 미성년자 2명 등 10여 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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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17세 미성년자 2명 등 10여 명 피해

이상엽의 부글터뷰

이상엽의 부글터뷰

30대 박모 씨는 한때 잘 나가던 유명 쇼핑몰 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9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후 2023년 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아동청소년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불법 촬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6개 혐의입니다. 15세·17세 미성년자 2명 포함 여성 10여 명을 상대로 200여 차례 성착취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한 겁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박씨의 범행(성착취동영상 편집 및 유포) 장소에 어린이집이 포함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부모가 운영하던 서울 강북구의 한 어린이집 건물에서 성착취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뒤 돈을 받고 팔아왔습니다. SNS에서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 뒤 미성년자를 포함한 불특정 여성을 꾀어냈습니다.

박씨는 교도소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피해자 A씨와 부모에게 "본격적으로 반성문을 쓰고 있다. 점점 집행유예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며 편지도 보냈습니다. 이때 박씨 부모는 아들의 형량을 줄이려고 흥신소에 의뢰해 고등학생 피해자를 쫓은 뒤 합의를 종용하고 처벌불원서를 받아냈습니다. JTBC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박씨의 범행을 파헤치고 부모가 일부 피해자를 상대로 벌인 일들도 추적했습니다.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부글터뷰' 제4편 유명 쇼핑몰 사장의 두 얼굴, 잠시 후 오후 6시 유튜브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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