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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노선…정부, '김포 7개·인천검단 2개역' 설치 제시

입력 2024-01-19 16:11 수정 2024-0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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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시한 5호선 연장노선 (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제시한 5호선 연장노선 (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과 관련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김포시에 7개 역을 두는 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늘(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 및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인천과 김포시의 주장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이지만, 이번 조장안으로 두 지자체 간 갈등이 봉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정안의 주요내용은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신도시 아라동과 원당동 2곳의 역을 경유하도록 한 것입니다.

아라동 역 반경 500m 내 수혜 인구는 2만2천명으로 추산됩니다.

대광위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의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조정안에는 또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의 역 위치를인천시 불로동에서 동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광위는 감정동에 역을 설치할 경우 이용 수요 추산치가 하루 1만2819명으로, 불로동의 약 1.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희업대광위원장은 "두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5호선 이용이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추가 정거장 신설 등 지역의 요구에 대해서는 기술 검토 등이 완료되는 대로 지자체·전문가와 논의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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