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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외계+인' 2부 장렬한 피날레, 극장 체험 추천"

입력 2024-01-19 08:48

'외계+인'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스페셜 토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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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스페셜 토크 영상 공개

봉준호 감독 "'외계+인' 2부 장렬한 피날레, 극장 체험 추천"

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사랑스럽게 만났다.

'외계+인' 2부(최동훈 감독)' 측은 19일 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함께 한 스페셜 토크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두 감독이 만나 '외계+인' 2부 팝업존을 둘러보며 대화하는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인생이 영화가 된 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영화 콘텐트를 앞에 두고 빛낸 반짝이는 눈빛은 물론, 도술을 따라하는 듯한 모션이 보는 이들의 흥미로움을 동시에 높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크에서 최동훈 감독은 1년 반 동안의 편집 기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외계+인'은 사랑스러운 영화다. 잊을 수 없을 것이다"는 각별한 애정을 표하는가 하면 "도사가 나오는 영화를 찍다 보니 도를 닦고 있다고 느꼈다. 활활 타오르며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속 주역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동훈 감독은 “촬영할 때 류준열과는 그냥 눈만 쳐다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깊은 교감을 느꼈다", 봉준호 감독은 "두 신선을 연기한 염정아, 조우진 덕분에 많이 웃었다. 연기 자체를 워낙 맛깔나게 해내는 배우들이라 디테일하고 소소한 웃음이 많다. 두 사람 연기의 템포나 호흡이 마치 10여 년간 계속했던 TV 시리즈에 오랫동안 나왔던 커플처럼 잘 맞춰져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2부를 보면 마침내 이 거대한 플롯의 기계 장치가 스위스 시계처럼 맞아 들어가는 쾌감이 상당하다. 1부에서 쫙 넓게 펼쳐졌던 모든 것들이 어느 한 지점으로 딱 회수 되면서 하나의 장렬한 피날레를 보여주는 2부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그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추천했다.

최동훈 감독은 "너무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외계+인'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거듭 강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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