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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불과 3%만 "나는 중국인"…67% "대만인일 뿐이다" 응답

입력 2024-01-18 18:09 수정 2024-01-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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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 〈사진=연합뉴스·대만 중앙통신사〉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 〈사진=연합뉴스·대만 중앙통신사〉

대만인 가운데 불과 3%만이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여긴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67%는 자신을 대만인, 28%는 자신을 대만인이자 중국인이라 여긴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해 6∼9월 대만 18세 이상 성인 2천27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연령별로는 18∼34세의 83%가 자신을 대만인이라 여겼고, 35세 이상은 61%가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만인의 정체성 인식은 정당 지지 성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신을 대만인이라 여기는 이들은 독립·친미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을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자신을 대만인이자 중국인, 또는 중국인이라 여기는 이들은 친중 야당인 국민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민진당 지지자는 중국보다 미국을, 국민당 지지자는 미국보다 중국에 호의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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