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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새 200마리 중랑천서 휴식...새 박사도 "이런 일 처음"

입력 2024-01-18 17:29 수정 2024-01-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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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연못에 나타나 해외 토픽이 됐던 이 알록달록한 새 기억하실까요.

당시 이 새를 보겠다며 전 세계 기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쳤습니다.

전통혼례상에 올라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자연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원앙입니다.

단 한 마리 등장으로 현장을 뒤집어놓았던 이 새가 얼마 전 서울 중랑천에 떼로 나타났습니다.

'새 박사' 윤무부 교수가 직접 찍어 성동구청에 제보했는데, 이렇게 무리 지어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윤무부 / 조류학 박사 : 그게 200마리가 왔다는 거는 놀랄 정도예요.]

전 세계에 2만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천연기념물인데요.

[윤무부 / 조류학 박사 :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많아요. 사랑하라는 뜻 얼마나 좋아요.]

윤 교수는 이 새를 국조로 지정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도 했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이렇게 원앙이 한겨울에 무리 지어 나타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성동구청
편집 : 정다정
운영 : 콘텐트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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