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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cm 열상' 등 이재명 부상 축소 문자 보낸 공무원 고발…대테러센터 "유감"

입력 2024-01-18 16:43 수정 2024-0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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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이 관계부처에 부상 정도를 축소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 고발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오늘(18일) "지난 2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 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간 야당의 각종 질의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답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고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사건 직후 소방 1보 보고엔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대테러종합상황실 문자에는 상처 정도가 1㎝로 축소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대표 습격범이 사용한 흉기가 과도로 바뀌고, 출혈량이 적다거나, 경상으로 추정된다는 표현이 추가됐다며 이는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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