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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cm 열상'은 사건 축소·왜곡"...민주당, 총리실 공무원 고발

입력 2024-01-18 15:12 수정 2024-01-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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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당시 부상 정도를 축소한 문자메시지를 배포했다며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이해식 위원 등은 오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또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성명불상자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 1부 보고 문서엔 상처를 '목 부위 1.5cm 열상'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대테러종합상황실 배포 문자엔 상처가 '1cm'로 축소 기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흉기'라는 표현이 '과도'로 바뀌고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의 표현도 추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를 단순한 상해 사건으로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민주당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 고발장 제출 뒤 해당 문자가 "사건 초기 테러 사건을 축소·왜곡한 시발점"이 되었다며, 대책위에서는 "오늘 제출한 고발장 외에도 추가로 법리 검토를 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죄'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죄'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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