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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조다, 신기하다"…중랑천에 원앙 200마리 집단 출몰

입력 2024-01-18 15:06 수정 2024-01-18 17:56

윤무부 박사 "한두 마리씩 나타나긴 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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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부 박사 "한두 마리씩 나타나긴 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

〈출처=윤무부 조류학 박사 제공·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출처=윤무부 조류학 박사 제공·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서울 중랑천 용비교 근처에 천연기념물인 원앙 200마리가 무리 지어 나타났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정 구청장은 "윤무부 새 박사님으로부터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근처에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한 무리로 나타났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박사님에 따르면 옛날부터 서울에 한두 마리씩 나타나긴 했지만, 집단으로 나타난 적은 없었다고 한다"며 "의미가 뜻깊다"고 했습니다.

윤 박사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평년과 달리) 왜 무리를 지어 나타났는지 이유에 대해선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조네요" "신기하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귀여워요" "진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앙은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암수 한 쌍이 항상 같이 생활해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로, 전 세계에 약 2만~3만여 마리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출처=윤무부 조류학 박사 제공·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출처=윤무부 조류학 박사 제공·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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