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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동?...부산 강서구의회 "반대"

입력 2024-01-18 14:55

상징성에만 치우친 외래어 사용 납득 불가
한글학회·타 지자체도 동 이름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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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에만 치우친 외래어 사용 납득 불가
한글학회·타 지자체도 동 이름 재검토 촉구

JTBC 자료화면

JTBC 자료화면

전국 최초로 '동' 이름을 외래어로 정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동 명칭과 관련해 구의회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부산 강서구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여야 의원 5명 모두 동 이름을 외래어로 정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의회와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에 유감을 표시하며 역사적 가치·상징성·대중성·독창성 중 상징성에만 치우친 외래어 사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코델타동' 명칭에 대해 한글학회나 다른 지자체들도 재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서구는 의회 의견을 포함한 실태조사서를 부산시에 제출하기로 하는 등 예정된 절차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안건이 접수되면 법적 요건과 여론 수렴 상황 등을 따져 행안부 승인 요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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