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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서 항해 중 어선 침수…승선원 2명 구조

입력 2024-01-18 14:46

배수펌프 3대 동원 배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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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펌프 3대 동원 배수 작업

해경 구조대원이 배수 작업하는 어선 〈사진=군산해경 제공〉

해경 구조대원이 배수 작업하는 어선 〈사진=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 비응항 인근을 항해 중이던 어선에 침수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 40분쯤 군산시 비응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항해하던 4.81t급 어선 기관실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어선은 침수 당시 오른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졌지만, 해경이 배수펌프 3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안전하게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체 하부에 해수 유입을 막아주는 마개가 파도 충격 등으로 부서지면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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