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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원총회 첫 참석…"4월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

입력 2024-01-18 11:33 수정 2024-0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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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 앞에서 "이미지를 너무 일찍 소모하면 안 된다는 조언도 들었지만,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저는 아시다시피 정치 경험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절실함과 파격을 찾을 때다.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여기 계신 원내 동료 여러분의 경험을 믿고 의지한다. 왜냐하면 제가 모르는 건 모르는 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다섯 가지의 정치개혁안도 언급하며 "특권을 내려놓고 권리를 국민들께 돌려드리는데 함께 해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우리가 막으려는 세력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보이고 싶지 않은 세력"이라면서 "시민들도 우리에게 감정 이입해서 발목잡기 정치, 음모론 정치를 이번 4월에 끝내주길 바라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천 규정을 놓고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하나둘씩 나오자, 의원들 앞에서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며 당내 이견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인 이른바 '쌍특검법'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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