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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김건희 리스크 직접 사과해야"

입력 2024-01-18 11:14 수정 2024-01-18 14:27

조해진 의원도 "벌어진 논란 정리하는 기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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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도 "벌어진 논란 정리하는 기간 필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김 여사가 직접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디올백 같은 경우 함정이긴 했지만 부적절했다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디올백은 (김 여사) 본인이 받은 것이지 않나"라면서 "(배우자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도 결국 본인이 어긴 것이지 않나. 그래서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게 제일 깔끔하다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부인 리스크가 있고, 이번 총선을 '영부인 선거'로 몰고 가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라면서 "이 부분을 선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 대다수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하 의원은 "선거를 떠나서 윤석열 정부를 안정화하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 본인의 직접 사과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전체적으로 영부인의 이미지에 덧씌워진 부분은 덧씌워진 부분대로 걷어내고, 우리가 논란의 소지를 제공한 것은 그거대로 해결하면서 정상적인 영부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가 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임기가 3년 이상이기 때문에 그동안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지금까지 벌어진 논란들을 정리하는 기간이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도 전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경중을 따지자면 분명히 디올백은 심각한 사건"이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감정을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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