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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3선 페널티' 여당 공천룰에 "경험 있는 중진 절실"

입력 2024-01-18 11:07 수정 2024-01-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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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게 감점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천룰을 확정한 가운데, 영남권 3선 조해진 의원은 "당의 입장이 다선이나 중진을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공천룰과 관련해 "다선 중진은 바람직하지 않다, 적을수록 좋다, 계속 나오는 건 좀 제지해야 한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공감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일을 잘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경험이 있는 다선 중진이 그 지역에서는 굉장히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지금 재선을 공천하면 그분들이 3선이 되는 것 아니냐"며 "그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의원은 "3선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서 감점을 주고 페널티를 줘가면서까지 배제하려고 하면서 재선을 (공천) 줘서 3선을 만들어낸다. 그것도 새로운 모순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중 하위 10%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점하며, 이에 더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현역 의원은 15%를 추가 감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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