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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다포스포럼서 '최적의 투자처는 한국' 홍보

입력 2024-01-18 09:53 수정 2024-0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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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면담에서 최적의 투자처로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총리실이 오늘(18일) 전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다보스에서 '글로벌 체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주제로 한 세계 경제지도자 비공식모임에 각국 정상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몽골, 슬로바키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몽골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리 인태전략의 주요 파트너"라면서 "희소금속, 기후변화대응,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몽골과 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법적 기반으로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의 속도를 내고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개정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논의 중인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양국 간 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신도시 개발, 도로교통 정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상호 관심 분야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통해 양국 경제관계가 견고하게 발전 중"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기업 활동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 내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전기차,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피초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 밖에도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과의 면담도 이뤄졌습니다.

한 총리는 퀸시 코카콜라 회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와 순환경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셀립스키 CEO와는 인공지능 분야 협력,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18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의 면담 일정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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