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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 소화기 뿌리고 도망…잡고보니 중학생들

입력 2024-01-17 17:01 수정 2024-01-17 19:06

일부는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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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 '불가'

지난 13일 새벽, 인천광역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 30여 대에 소화기 분말이 묻었습니다. CCTV엔 앳된 아이들이 지하주차장에 있던 소화기를 마구 뿌리며 장난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붙잡고 보니 이들은 모두 중학생이었습니다. 일부는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인천 남동구)

조용한 지하 주차장

전동킥보드 타고
장난치는 아이들

잠시 뒤
벽에 붙은 소화기 떼더니
갑자기 뿌린다?!

순식간에 분말 '가득'

보름 뒤
다시 나타난 또 다른 아이들

또다시
소화기 뿌리며 뛰어다녀

'이걸 다 언제 치우나…'

붙잡고 보니 모두 '중학생'

피해 차량 30대 넘어

일부는 '촉법 소년'이라 형사처벌 불가

(제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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